중앙지방협력회의, 맞춤형 복지시책·지역 특화산업 육성 강조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저출생 대응 및 지역 맞춤형 복지시책과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 재량권 인정을 요청했다.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17개 시도지사들이 참석해 국가적 과제와 지방 현안을 논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왼쪽)가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 분권 및 자치권 확대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7.25 |
김영록 지사는 저출생 대응 토론에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에 더 많은 재량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추진을 위해 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과정을 간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전남의 김 산업 육성을 강조하며 세계 김 시장 선점을 위해 4500ha 규모의 김 양식어장 추가 확대를 요청했다.
지난해 전남은 역대 최대 김 수출 실적을 기록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밖에도 회의에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제도 합리화 방안,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방안,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 제안 등이 논의됐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