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②'컨테이너 숙소'가 AI 인프라 핵심? TH, 숨은 진주 이유

기사입력 : 2025년08월23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25일 16: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종전까지 주가 내리 후퇴, 정부 계약 연쇄 종료
계약 끝나도 지출은 계속, 실적 전망에 '부담'
"'자산 재활용 모델', 강점 발휘할 때 됐다"
본래 사업도 회복세,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

이 기사는 8월 22일 오후 4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 숙소'가 AI 인프라 핵심? TH, 숨은 진주 이유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종전 주가 내리 후퇴

회사 주가가 장기 정체기에 있는 것은 한때 전체 매출액의 70%대를 차지했던 정부 계약(이민자 수용시설이나 이민당국 직원 및 가족 거주시설 등)이 연쇄적으로 종료된 영향이 컸다. 작년 8월에는 사우스텍사스가족거주센터(STFRC) 계약이 해지됐고 올해 2월에는 페스코어린이센터(PCC) 계약이 돌연 취소됐다.

타깃호스피탈리티 투자자 설명 자료 갈무리 [자료=타깃호스피탈리티]

정부 계약 축소의 여파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예상 연간 매출액은 3억1380만달러로 19% 감소가 예상되고 최종손익은 관련 비용 유지로 적자가 전망된다. 내년 역시 유사한 구도가 예상된다.

*모듈형 임시 숙식시설은 계약이 끝나도 시설이나 장비를 그대로 소유하고 기존 부지에 존치해 두는데 이는 관련 자산을 신규 계약에 활용하려면 '즉시 가동 가능한 상태'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계약이 종료돼도 관련 비용은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비록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 기여도는 아직 작지만 급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다. JLL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신규 건설될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전력 용량 기준 총 100GW 이상이고 관련 건설을 위해 투입될 자금은 최대 1조달러로 추산됐다.

TH는 미국의 모듈형 임시 숙식시설 시장에서도 선두 업체로 불리는 만큼 수혜 정도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스티펠의 스티븐 젠가로 애널리스트(목표가 11달러)는 "정량화하기는 어렵지만 다년간의 성장 기회가 매우 크다"며 "TH는 파이프라인(잠재 계약)상 여러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익률 회복 기대

전문가들이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기대하는 것은 이른바 '자산 재활용 모델'에서 비롯될 이익률 회복이다. 물론 계약이 취소되면 '즉시 가동 가능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관련 비용이 계속 지출되지만 지속적인 수주 기회가 확보되면 오히려 강력한 경쟁우위로 바뀐다.

타깃호스피탈리티 분기별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 일반회계기준) 마진 추이 [자료=코이핀]

예로 지난주 18일 발표된 계약 내용을 보면 TH는 관련 사업을 위해 올해 지출하는 금액은 600~900만달러에 불과하다. 물론 2027년 9월까지 진행되는 다년 계약인 만큼 추가 지출이 있겠지만 일단 관련 금액만으로도 총 최소 4300만달러의 매출액을 보장한 셈이다.

추가 지출 금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600~900만달러는 대부분 유휴 상태인 기존 자산을 새 현장으로 운송하고 설치하는 비용이다. 식사 제공이나 청소, 유지보수, 인건비 같은 운영비용은 고객사가 지불하는 서비스 요금에 이미 포함돼 있어 추가로 부담할 대규모 지출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TH는 데이터센터라는 신사업 외에도 본래 주력 사업에서도 회복 조짐을 보인다. 적극적인 다각화와 정부 부문에서의 일부 만회를 통해서다. 예로 올해 2월에는 네바다주의 리튬 광산 프로젝트 사업 수주를 따냈다.

또 올해 3월에는 텍사스주 딜리에 있는 TH의 이민자 수용 시설을 재활성화하는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또 올해 5월에는 국토안보부(DHS)와 이민세관집행국(ICE)이 향후 2년간 발주할 예정인 40억달러 규모의 계약 입찰 참여 자격을 확보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