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전남도의원 "행정 처리 미숙…진상 조사 요청"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신민호 전남도의원이 전남바이오진흥원의 행정 처리 미숙과 조직 기강 해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2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신민호 의원(순천6, 더불어민주당)이 전남바이오진흥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진흥원의 과도한 성과주의에 가려진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순천6, 더불어민주당). [사진=전라남도의회] 2024.07.23 ej7648@newspim.com |
지난해 생물의약센터에서는 승진 인사에 불만을 품은 직원이 흉기로 자해 위협 소동이 발생했다.
진흥원 측이 해당 직원을 해임했으나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결국 복직하게 되었고, 진흥원은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이 사건은 다른 조합원의 승진대상자 누락에 대한 이의제기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징계사유에 해당했으나 노동청 고발로 이어진 것이다.
윤호열 원장은 인사위원회의 과도한 징계 요구 때문이라 주장하며 본질을 호도했다.
신 의원은 "진흥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 기강 확립과 일하고 싶은 직장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감사를 요청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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