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3중전회·금리인하 실망감 확인되며 폭락...은행주는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16:53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17:20

상하이종합지수 2915.37(-48.85, -1.65%)
선전성분지수 8606.58(-263.24, -2.97%)
촹예반지수 1671.44(-52.47, -3.04%)
커촹반50지수 721.11(-30.89, -4.1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3일 중국 증시는 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5% 하락한 2915.37, 선전성분지수는 2.97% 하락한 8606.58, 촹예반지수는 3.04% 하락한 1671.4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커촹반50 지수는 무려 4.11% 폭락했다.

지난 18일 폐막한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중앙위원회(3중전회) 결과와 22일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LPR, 대출우대금리) 인하에 대한 실망감이 국내외적으로 확인되면서 이날 증시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3중전회 결과에서 단기적인 부양책이 나오지 않았고, 기준금리 인하 역시 0.1%포인트(p)에 그치면서 실망감이 발생했다. 이에 더해 금리인하 이후 글로벌 상품가격이 하락하면서 국제적인 실망감이 확인되면서 이날 중국 증시가 급락했다.

대표적으로 이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UBS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0.1%p의 금리인하로는 중국 경제가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안(華安)증권은 "3중전회와 금리인하 조치가 종료된 상황에서 이제는 이달 말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는 정치국회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2분기 거시경제 데이터가 둔화된 만큼 정치국회의에서 새로운 단기 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5300여 상장기업 중 대부분인 4672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의료정보화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쓰촹이후이(思創醫惠), 완다신시(萬達信息), 싸이리이랴오(塞力醫療), 주위안인하이(久遠銀海)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의료보험국은 23일 질병군 및 질병종류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새로운 버전의 의료보험료 지급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의료보험 부서의 관리책임을 통합하고 타지에서의 의료 서비스 행위를 규범화하고, 타지에서의 의료보험료 지급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상승했다.

이날 은행주도 강세를 띠었다. 대형 국유은행인 공상은행(工商銀行), 농업은행(農業銀行), 중국은행(中國銀行) 등은 이날 상승하며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2일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0.1%p 인하하면서, 은행 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시장 금리와 기준금리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시중은행의 예대마진이 확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주가 상승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33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335) 대비 0.0001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01% 상승한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 23일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