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기술주 조정 여파에 64K로 후퇴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12:02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12:0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나스닥 급락과 함께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후퇴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4000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11시 5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5% 하락한 6만4684.06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66% 내린 3422.93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뉴욕증시에서 대중 수출 규제 강화 움직임 및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반도체 및 기술 업종 급락세가 연출되면서 코인 시장 투심도 다소 짓눌린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기술 접근권에 대한 제한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해 기술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도 반도체 주식을 압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의 거의 100%를 가져갔다고 지적하고 대만이 방위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술주 부담 속에 비트코인 가격도 일시 6만4000달러 아래까지 밀렸다.

다만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증시 매도 분위기가 더 깊은 조정으로 이어질 경우 암호화폐 최근 랠리가 중단될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주식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코인 시장으로 유입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7일 투자자 노트에서 미 증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약세 분위기로 전환할 경우 이는 건전한 조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정이 나타나도 안전자산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사려는 움직임이 예상되며 거대한 혁신 잠재력은 다른 암호화폐 자산을 (저가) 매수하려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강조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한 기관 자금 유입에 힘입어 6만5000달러 위로 오른다면 이후에는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크립토너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암호화폐 분석가는 자신의 엑스에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자 항복기간이 끝나면 비트코인이 가파르게 오르곤 했다면서, 현재의 채굴자 항복이 곧 끝난다고 가정할 경우 현 가격인 6만4700달러를 기준으로 이번 주기에서 가격이 22만3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