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근 천종산삼. [사진=광양시] 2024.07.17 ojg2340@newspim.com |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백운산에서 50년근 천종산삼이 발견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광주에 거주하는 정 모씨가 백운산에서 천종산삼 24뿌리를 찾아 감정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50년근 천종산삼은 4냥(150g)으로 감정됐으며, 감정가는 9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정씨는 21년 약초꾼 생활에서 처음으로 산삼을 발견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천종산삼의 색상이나 형태가 뛰어나고, 붉은 열매를 맺는 시기에 맞춰 발견된 것"이라며 "값싼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상인들이 판을 치는 만큼 산삼 거래 전 반드시 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