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토마토시스템, '美 시장 진출' 실적 반등 기대...'글로컬30' 정책 수혜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17:30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17:30

대학 ERP 시장 선점으로 안정적 성장세 기대
미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로 신규 매출 창출 전망

이 기사는 7월 12일 오후 5시3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를 겪은 토마토시스템이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 반등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분기에는 적자 전환이라는 쓴맛을 봤지만, 정부의 '글로컬30' 정책으로 대학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솔루션 부문 고객 니즈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헬스케어 의료관리시스템 진출로 발생하는 추가 매출은 실적반등의 업사이드 요인으로 관측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토마토시스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55억원에서 줄어들었고,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3억원 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축소세가 1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주로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증가가 그 원인이다. 지난해에는 인건비는 7억원 이상, 연구개발비는 12억원 이상 더 늘어나 비용부담이 20억원 이상 가중됐고, 1분기에도 연구개발비만 전년 동기 대비 9억원이 증가했다.

토마토시스템 로고. [사진=토마토시스템]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매출 발생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많은 구조이고 공공부문의 대형 사업발주가 줄면서 인건비와 R&D 비용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토마토시스템은 올해 바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로 반전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대학 ERP 시장에서 자사 소프트웨어 'eXBuilder6'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고, 최근에는 'eXCampus'를 출시하며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는 지난해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군데를 선정해 5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하는 '글로컬대학30' 정책을 시작했는데, 토마토시스템은 'eXCampus'를 통해 올해 200억원, 내년에 300억원, 2026년에 350억원 수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100여 개 대학 레퍼런스 확보로 대학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eXCampus 출시로 관련 매출에서 원가율이 87%대에서 55%대로 낮아져 수익성이 대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eXCampus'를 활용한 부문은 당분간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토마토시스템의 미국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원격환자모니터링(RPM)을 통해 토마토시스템의 원격진료 CyberMDCare 플랫폼 서비스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관련 매출은 올해 4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초에 토마토시스템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윌셔가에서 응급의료센터(Smart Urgent Care Center: SUCC)를 설치했다. 진료시간 외 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센터는 진료 1회당 100 달러 진료비 가운데 30%를 Cyber MDCare에 수수료로 지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토마토시스템은 미국 자회사 사이버엠디케어를 통해 메디칼 이용 수요를 흡수해 SUCC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UCC는 캘리포니아주 2위의 연방정부 인증의료기관(FQHC)과 계약을 추진 중이다. 향후 FHQC 계약 규모를 늘려 캘리포니아주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 2위 FQHC와 계약 이후에 상위 클리닉들과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토마토시스템 올해 실적이 지난해의 실적 하락세에서 반전해 실적이 반등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의 올해 예상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40억원 수준이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