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서 복날 음식 먹은 40명 식중독 의심증세...3명 병원 이송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20:09

최종수정 : 2024년07월16일 07:28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초복(初伏)인 15일 복날음식으로 오리고기를 먹은 노인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한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먹은 60대 여성 2명과 70대 남성 1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소방본부 로고[사진=뉴스핌DB]

이들 3명 중 1명은 심정지, 2명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해당 식당에서는 주민 40여명이 함께 음식을 먹었으며 이들 주민들도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들의 혈액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중독물질 검사를 의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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