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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마일 물류 시장 경쟁력 강화의 열쇠, '전문 배송기사 케어'

기사입력 : 2024년07월12일 16:00

최종수정 : 2024년07월12일 16:00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물류 운송 과정에서 운송사는 고객사의 배송 물품에 따라 조건에 맞는 기사를 연결시키고, 목적지까지 운송 전반의 흐름을 조율한다. 고객사는 배송기사를 통해 물류 서비스를 경험하고, 그 경험은 운송 만족도로 이어진다. 배송기사는 물류 운송의 최전선에서 고객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이다. 더 나은 기사 대우로 인한 동기 부여는 곧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선순환을 불러온다.

물류 운송 전문 플랫폼 고고엑스코리아는 배송기사들이 고고엑스코리아의 뛰어난 IT 기술을 바탕으로 커스터마이즈 된 물류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배송기사의 전문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서 단순 운송을 넘어 고난이도 배송 및 설치업무, 특수 물류 운송, F&B 운송 등 다양한 업무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종합 렌탈 기업 AJ네트웍스는 전자칠판, 노트북, 초대형공기청정기, 산업용 프린터 등을 대여해주는 기업이다. 고객사가 원하는 위치까지 제품을 배송하고 현장에서 제품의 조립과 설치를 진행한다. 기계별로 배송 방법 및 설치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고도의 설비 기술을 갖춘 배송기사가 필요하다.

고고엑스코리아는 고난이도 배송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AJ네트웍스 제품 운송에 적합한 전문 기사를 배치하고 있다. 고난이도 전문 배송기사들은 제품의 단순 회수 및 운송을 넘어 인수인도증 별도 관리, 포장, 해체작업, 천공마감 등 부가서비스를 직접 진행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보장한다.

프린팅 솔루션 전문 기업인 리코 코리아는 500~700kg에 달하는 복합기를 고고엑스코리아의 전문 배송기사를 통해 운반한다. 대형 복합기 운송은 단순 운반과 더불어 설치 및 폐기물 해체까지 진행하는 고난도 운송으로 전문 배송기사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기업인 아이덱스는 자체 진단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동물의 질병을 적시에 식별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고엑스코리아는 아이덱스의 배송 파트너로 서울, 경기, 인천의 동물 병원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며 최소한의 동선을 통해 검체를 수거하고 있다.

신속하고 섬세한 운송이 중요한 만큼 고고엑스코리아는 효율적인 동선 배치를 위해 의료 운송 서비스에 전문화 된 배송기사의 현장 방문과 검체 수거 프로세스 분석을 진행한다. 또한 정확하고 안전한 검체 수거 및 바이오 샘플 운송을 위해 전문적인 배송 추적을 실시한다. 배송기사는 전문성 제고를 위해 수도권의 수많은 동물 병원의 각기 다른 샘플 위치, 병원 별 출입 방법, 온도 유지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고고엑스코리아는 의료 운송 물류 전문기사의 확보와 권역 분할을 통한 운영으로 바이오 샘플의 신선도 및 운송 안정성을 보장한다. 실시간 온도 측정이 가능한 국제 규격 인증을 받은 바이오 전용 보냉박스에 온도계를 설치해 배송 시 온도 검체 및 데이터를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간편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음식의 배달과 함께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터링 서비스는 식품 운송 이외에도 현장 상황에 맞춘 음식 배치, 테이블 및 의자 숫자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고고엑스코리아는 주방 없이도 맞춤 식사를 제공해주는 이동형 푸드 서비스인 CJ프레시웨이의 '프레시밀온'의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1톤 트럭과 다마스 트럭을 활용해 구내식당이 없는 고객사도 그에 준하는 식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CJ프레시웨이 측에서 특수 제작한 박스에 국, 밥, 반찬 등의 식사을 담아 식품 운송 및 식당 운영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식품 관련 라이선스를 갖춘 기사들이 현장에 배치되면 식사 운송 뿐 아니라 세팅, 배식, 뒷정리 등 모든 일련의 식사과정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고고엑스코리아에서는 F&B 운송 경험 및 라이선스를 갖춘 기사들을 모집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 관련 클레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에 특화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고고엑스코리아 대표이사 남경현은 "고고엑스코리아는 물류의 A to Z를 책임지는 배송기사들을 장기 파트너라는 관점에서 기사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기사들이 적재적소에서 활약으로 이어짐은 물론 고객사의 공급망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로서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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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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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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