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야구 삼성이 10일 대체 외국인타자로 루벤 카데나스와 계약했다. 연봉 32만7000달러(약 4억5000만원), 옵션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 이적료 5만달러(약 7000만원) 등 총액 47만7000달러(약 6억6000만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루벤 카데나스. [사진 = 삼성] |
카데나스는 신장 185㎝, 몸무게 83㎏의 체격 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외야수다. 2018년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템파베이 레이스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으며, 2024시즌 트레이드 이적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75경기에서 타율 0.277, 20홈런, 56타점의 성적을 올려 홈런 2위, 타점 6위 등 타격부문 상위권에 있다.
삼성은 "카네나스는 2021년부터 매년 20개 내외의 홈런을 기록한 장타자로 홈런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을 채워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9일 기존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을 퇴출했다. 맥키넌은 올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294, 4홈런, 36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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