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100세 건강은 50부터...EBS '명의' 특집 6부작 방송한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08:23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08:24

비만부터 뼈 건강, 혈압, 당뇨, 치매, 콜레스테롤까지
50세부터 준비하는 노인성 질환 예방의 모든 것
평균수명 83세, 병원 침대에서 누워 지낼 순 없다
윤방부 교수가 햄버거 먹으면서 건강 유지하는 비법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사장 김유열)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명의' 특집 6부작 '100세 건강, 50부터 준비하라'를 방송한다.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83.3세(2023년 기준)로 세계 최고 수준에 속하지만, 평균 건강수명은 73.1세로 기대수명 대비 약 10년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애 마지막 10년을 침대에 누워있거나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최근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기대수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 '명의'의 6부작 건강특집. [사진 = EBS 제공]  2024.07.10 oks34@newspim.com

지난 17년간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의학 정보를 전달해온 EBS '명의'는 수십 년의 삶의 질을 결정할 골든타임인 50대에 주목하고, 노인성 질환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6가지 핵심 건강 키워드를 소개한다. '이곳저곳 쑤시는 몸, 나이 때문일까?', '아직 당뇨약을 먹지 않는데, 건강한 걸까?'... 중년에 접어들수록 각종 질병과 암의 공포는 커지기만 한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중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명의' 7인이 입을 열었다. 그들이 '비만'부터 '뼈 건강', '혈압', '당뇨', '치매', '콜레스테롤'에 이르기까지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중장년 건강법을 알려준다.

1부 '적정 체중'편은 만성염증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2부 '뼈 건강'편은 60대 이상 인구의 절반이 앓고 있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모든 것을, 3부 '적정 콜레스테롤'편은 고령층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가장 큰 원인과 해결책을, 4부 '인지 노쇠'편은 암보다 무서운 병 치매와 그 예방법을, 5부 '공복 혈당'과 6부 '최적 혈압'편에서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당뇨와 고혈압 예방법을 파헤친다. 프리젠터로는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가로 지르며 대중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 나간 정희태 배우가 참여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 '명의'에 출연한 각 분야 전문의사들. [사진 = EBS 제공] 2024.07.10 oks34@newspim.com

그 시작인 '1부 적정 체중을 지켜라'(12일 밤 9시 55분)에서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에서 벗어나 건강한 적정 체중을 찾는 법을 소개한다. 맛있게 먹을수록 쌓이는 내장지방과 멈추지 않는 식탐. 나잇살이라 여겼던 뱃살은 점점 불러오기만 하고 빠질 기미는 없는데 건강한 삶을 위한 적정 체중은 과연 무엇이고, 또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굶고 운동하고 각종 다이어트에 약에도 불구하고 살이 빠지지 않은 중년들을 위해 젊은 시절 날씬한 몸매로 돌아갈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비만처럼 보이지 않는 60대 남성. 하지만 검사 결과 남성은 '마른 비만'으로 식단 조절과 운동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았다.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단순히 체중으로 비만을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말하며, 체지방량과 근육량 등 체성분을 고려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함을 강조한다. 특히 내장 지방량과 근육량을 주목해야 한다. 내장지방이란 내장 사이사이에 축적된 지방으로 복부 비만뿐 아니라 염증을 분비해 만성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지방'이다. 반면 근육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이면서 기초대사량의 40~60%를 소모한다. 따라서 근육량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높기 때문에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살이 찌지 않아, 적당량의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체중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25kg 감량 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50대 여성.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던 여성이 25kg을 감량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저탄고지' 식이요법이었다.
탄수화물의 포도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로 사용되며, 남은 잉여 포도당들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적으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1970년대와 비교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탄수화물 섭취량은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그런데 왜 비만은 증가하는 것일까?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단기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으나 부작용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섭취 중단을 장기화할 경우 뇌 기능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내분비내과 류혜진 교수 역시 탄수화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탄수화물의 종류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탄수화물의 종류에 따라 몸에 꼭 필요한 좋은 탄수화물과 오히려 공복감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당뇨를 발생시키는 나쁜 탄수화물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 '명의'에 출연한 의사들은 다이어트보다는 균형잡힌 식단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진 = EBS 제공] 2024.07.10 oks34@newspim.com

그렇다면 좋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은 무엇이고 지양해야 하는 나쁜 탄수화물은 어떤 음식일까? 또 얼마큼 먹어야 하는 걸까? 비만의 적으로 지목받는 탄수화물을 비롯해 영양소별 역할, 종류, 이상적인 식단 등을 명쾌하게 알아본다.

올해로 81세인 윤방부 교수는 국내 가정의학과 1호 전문의로 국민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설파해 왔다. 80세가 넘었지만 여전히 현업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며 모범이 되기 위해 철저한 자기 관리 중이라는 윤방부 교수. 당뇨나 고혈압 등 대사 질환 하나 없이 건강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윤방부 교수는 건강을 위해선 음식을 가리지 말아야 하며, 햄버거도 마음껏 먹으라고 말한다.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먹으라고 권하는 윤교수. 마음껏 먹고도 건강한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그의 비결은 무엇일까? 국내 가정의학과 창시자 윤방부 교수의 식단, 운동법 등 건강 비법을 모두 공개한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