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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러북, 안보리 정면 위반하는 군사협력 나서…나토·인태 국가와 협력"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18:33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22:30

8일(현지시간) 하와이 동포 만찬 간담회 참석
"우크라 전쟁 조속히 끝내는 데 힘 보태겠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해 동포들을 만나 "러시아와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군사 경제 협력에 나서면서 국제사회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자유와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 회원국, 그리고 인태 지역의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하여 책임 있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7.09 photo@newspim.com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나토정상회의 참석 차 방미길에 오른 윤 대통령은 이날 하와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하와이는 우리 국민들의 이민사에 있어서 정말 의미가 큰 곳"이라며 "우리 미국 이민 역사의 출발지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께서 인재 양성과 독립운동에 매진하시면서 국가 건국의 기반을 마련하신 곳도 바로 이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여러분께서 한미 간의 든든한 가교가 되어 주신 덕분에 오늘 현재 한미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고 강력해졌다"며 "취임 이후 다섯 번째로 미국을 방문해서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으면서 우리나라는 3년 연속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며 "대서양과 인도 태평양의 안보가 분리될 수 없는 시대를 맞이해서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그만큼 커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동안 우크라이나와 전쟁이 계속되면서 모든 나라들이 에너지, 식량, 공급망, 안보를 위협받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민생 물가가 치솟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끝내고 국제사회가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 동맹을 내실 있게 발전시켜 양국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나가고 동포 여러분께도 힘을 보태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참석 동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7.09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밖에 "정부가 작년 6월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고 1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재외동포청이 추진해 온 사업들을 잘 점검하고,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세심하게 보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동포 만찬 간담회에는 하와이 한인회장 등 동포 130여 명, 조태열 외교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강호필 합동참모차장, 조현동 주미국 대사,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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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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