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서 비 피해 상황을 확인하러 나갔던 50대 남성이 주택 인근 절개지 토사에 깔려 숨진채 발견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43분쯤 옥천군 옥천읍에서 남편 A 씨가 비 피해 상황을 확인하러 나간 뒤 연락이 두절 됐다는 아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 수색현장. [사진 = 옥천소방서] 2024.07.08 baek3413@newspim.com |
소방당국은 굴착기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집 뒷편 산비탈면이 무너진 곳에서 11시간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사고는 약 7m 높이의 절개지 축대가 빗물에 붕괴하면서 쏟아져 내린 10t가량의 토사가 A씨를 덮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은 전날부터 20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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