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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6개 신규 케이블카 사업 추진...산악 5개·해양 1개소

기사입력 : 2024년07월08일 15:58

최종수정 : 2024년07월08일 16:56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41년 만에 착공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외에도 6개의 신규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추가적으로 건설될 케이블카는 치악산케이블카(원주시), 강릉~평창케이블카(강릉시·평창군), 대이리군립공원케이블카(삼척시), 금학산케이블카(철원군), 울산바위케이블카(고성군) 등 산악 5개소와 소돌~영진 북강릉 케이블카(강릉시) 해양 1개소이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노선도 [사진=강원도]

그동안 강원자치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케이블카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신청된 6개소를 대상으로 계획과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지난달부터는 행정컨설팅을 시작으로 전문가 협의회를 별도로 구성해 각각의 입지 여건에 따른 경제성과 환경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연말까지 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백두대간 등 산악과 동해바다를 동서로 연결하는 강릉~평창 케이블카(강릉 성산면 어흘리~평창 선자령, 5km)는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적정노선을 확정,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주에는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노선과 사업성에 대한 분석 연구 결과를 도출한 상황이다.

이 구간은 비용대비 편익 분석값 1.08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예측돼 연간 이용객 117만 명, 연 매출 198억 원으로 추정되며 오는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평창군과 강릉시가 660억 원의 사업비를 부담해 국내 최장 케이블카 건설에 나선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려면 인허가 등 17개의 절차가 있어 강원특별법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얻어냈지만 16개의 절차가 남아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16개 중 걱정되는 것은 백두대간 규제로 백두대간 핵심구역은 케이블카 허가를 당장에 받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에는 총 2360개의 케이블카와 리프트가 있다"며 "스위스도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도에서도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친환경적 케이블카를 건설할 방침"이라 덧 붙였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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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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