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구로구는 G밸리 올레길을 연장하고 전날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구로디지털단지 일대(디지털로 32길 30, 디지털로30길 31, 디지털로30길 28)에 지난 2022년 G밸리 올레길을 조성했다. ▲향기숲길 ▲은빛숲길 ▲단풍숲길 ▲오색꽃길 4가지 테마로 이뤄졌으며 건물 간 경계를 허물고 산책로와 쉼터를 만들었다.
정비된 G밸리 올레길(오색꽃길) [사진=구로구] |
구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동선과 보행환경을 한층 더 개선하기 위해 마리오타워에서 끊겨 있던 기존 올레길을 정비하는 동시에 남구로역 방향 디지털로27길, G타워 방향 대륭 8차 아케이드를 연결해 올레길을 완성했다.
먼저 남구로역 방향으로 가는 횡단보도와 보행로 조성 구간 사이를 막고 있던 화단과 외부 계단을 정비해 올레길의 입구를 활짝 열었다. 입구로 들어서면 바닥은 물론 천정과 조명까지 개선해 쾌적하게 탈바꿈한 보행 공간과 빔프로젝트가 설치된 작은 커뮤니티 공간이 맞아준다.
통로의 끝은 G타워 방향의 대륭 8차 아케이드와 마리오타워 방면 오색꽃길이 만나는 갈림길로 이어진다. 오색꽃길은 기존의 좁고 불편했던 자갈길을 넓은 데크길로 개선하고 조명도 대폭 보강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졌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 구간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주신 주변 지식산업센터와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 첨단산업의 핵심인 G밸리가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가 되도록 아낌없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