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소방청이 1일 충북 음성 국립소방병원을 중앙소방전문치료센터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 소방공무원 직무 특수 질환 전문치료와 연구·건강데이터 관리 등 국가 차원 의료지원 체계가 본격 가동됐다.
- 200병상과 13개 진료과를 갖춘 국립소방병원은 정식 개원과 함께 소방공무원 전문 치료기관이자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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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국립소방병원이 중앙소방전문치료센터로 공식 지정되면서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문 의료지원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소방청은 지난 1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국립소방병원을 '중앙소방전문치료센터'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개정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것으로,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가 있다.

소방공무원들은 직무 특성상 외상과 유해화학물질 노출,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신체적·정신적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 중앙소방전문치료센터는 이 같은 직무 특수 질환에 대한 전문 치료는 물론 유해 요인 분석과 연구, 건강 데이터 축적·관리 기능까지 수행하게 된다.
국립소방병원은 지난해 12월 소방·경찰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시범 진료를 시작했으며, 올해 2월부터는 지역 주민까지 진료 대상을 확대했다. 이달 8일 정식 개원한 병원은 현재 내과,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13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누적 진료 인원은 4595명으로 집계됐다. 병원은 200병상 규모의 입원실을 비롯해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공공의료기관 역할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소방병원 건립은 2018년 후보지 선정 이후 2021년 관련 법 제정과 법인 설립, 2022년 착공을 거쳐 지난해 준공됐다. 올해 중앙소방전문치료센터 지정과 함께 정식 개원하면서 소방공무원 전문 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중앙소방전문치료센터 지정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며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을 국가가 온전히 책임지고 보듬겠다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전문 의료 서비스와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소방공무원의 건강권 보호는 물론이고 국민의 곁에서 책임있는 병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