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봉주, 최고위원 출마…"尹정권 반드시 끝장 내겠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02일 15:07

최종수정 : 2024년07월02일 15:07

"국가권력의 무능·무책임 처벌 위해 끝까지 노력"
"이재명·민주당 지키기 위해선 '닥치고 공격'이 중요"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끝장내겠다"며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정봉주가 출전한다. 이 임무 수행을 위해 당원동지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사핌DB]

그는 "현재 윤 대통령 탄핵 국회 청원이 90만명이 넘었다. 늦으면 내일 오후까지 100만명이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가권력의 무능력, 무책임, 무대응으로 희생된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그리고 채해병 등 희생자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사건의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원외 인사로서 민주당을 위해 싸울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미 2007년 혈혈단신으로 이명박 BBK와 싸운 전력이 있다. 당원들은 정봉주가 최고위원에 출전한다면 불멸의 정신으로 끝까지 싸울 거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여러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 윤석열 탄핵이라는 전쟁 상황에서 끝까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저"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이 '친명(친이재명) 마케팅'에 집중됐다는 비판에 대해 그는 "지금 당과 이재명 대표, 민주당을 지키기 위해선 '닥치고 공격'이 중요하다"며 "(이 대표와) 친하다는 걸 강조해선 이 대표를 지킬 수 있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대표와의 친분보다는 강한 결기로 용기 있게 싸우는 '닥치고 공격'에 대한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외 인사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역할 분담을 하겠다. 최고위원 5명 가운데 한 명 정도는 원외 위원장, 당원과 소통할 원외 인사 1명 정도는 들어가도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서울 강북을에 공천을 받았으나 2017년 유튜브 방송에서 '목발 경품' 막말이 논란이 되면서 취소됐다.

이 때문에 그는 최고위원 출마 전인 지난달 24일 중앙보훈회를 찾아 과거 발언을 재차 사과했다.

또한 그는 "지난달 7일 공식 사과문을 올렸고, 같은 달 20일에는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원에서 묘비를 닦는 봉사활동을 당원들과 했다"며 "당사자 한 분에겐 끝까지 사과를 전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제가 출전하는데 신변 정리를 위해 노력을 다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까지 정 전 의원을 비롯해 김민석, 강선우, 김병주, 한준호, 이성윤 의원, 김지호 부대변인 등 7명이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고위원회의는 당대표,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2명 이내)로 구성된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예비 경선을 거쳐 본선에 오를 8명을 압축한 뒤 전당대회에서 최종 5명을 선출한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