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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파란불 켜졌다...예타면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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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의결 10일만에...정부, "입주수요 충분·큰 경제적 효과 인정"
산단 조성 사업비 확정...산단 개발위한 각종 행정절차 '속도'
손병복 군수 "국가산단 본격 운영까지 차근차근 최선 다하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15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지방권에서는 최초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기 때문이다.

'탄소중립시대' 경북 울진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울진원자력수소국가산단' 조감도.[사진=울진군]2024.06.28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28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예타면제 최종 확정은 지난 6월 18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후 10일만이다.

이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입주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단임을 국가가 인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예비타탕성 면제가 확정됨에 따라 울진 국가산단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됨에 따라 산단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확정돼 산단 조성계획과 더불어 산단 개발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가 진행된다.

또 산단 진입도로 4차선 개설 등 산단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죽변면 후정리 일원)는 46만평 규모로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울진군의 원전 10기에서 생산되는 무탄소 원전 전력을 활용해 대규모의 청정수소가 생산되며 청정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을 위한 수소 산업의 전주기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앞서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지속 진행해 왔다.

먼저 울진산단을 중심으로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의를 진행해 현재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GS에너지, 삼성E&A, SK에코플랜트, 효성중공업, DL E&C, BHI, SK D&D, 삼성물산이 입주 예정이다.

또 무탄소 전원인 원전 전력의 국가산단 직접 공급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한수원 등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손병복 울진군수가 건의한 '울진산단에서 생산되는 수소 운송 방안 마련'에 대해서는 정부가 다양한 운송 방법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 번에 더 많은 수소를 운송키 위해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여 운송할 수 있는 액체수소 도입 및 출하를 위한 해상터미널 구축과 육로 운송을 위한 죽변역에서 산단까지 철로 연결, 국도 36호선 확장, 고속도로 건설, 수소 운송용 파이프라인 건설도 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손병복 울진군수가 울진군의 미래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2024.06.28 nulcheon@newspim.com

손병복 울진군수는 산단 내 입주예정 기업과 함께 울진산단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수소특화단지 지정은 물론 첨단전략산업에 수소를 추가하고 울진 산단을 첨단전략산업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해 줄 것 등을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업유치 인센티브 확보, R&D 정비․확충, 인력양성, 추진체계에 대한 협력적 정비 등이 범정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또 첨단산업 발전의 다양성 확보, 노동시장의 질적 구조고도화, 특성화고부터 대학원에 이르는 인력양성 체계 구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국가산단 예타면제에 이르기까지 협력해 주신 관계자분들과 힘을 모아 준 군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 군수는 또 "이번 예타면제 확정으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적기 조성은 물론이고, 울진군의 발전과 더불어 국가 에너지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아직 많은 과정이 남은 만큼 국가산단의 본격적인 운영까지 차근차근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께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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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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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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