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WnK시스템은 캄보디아 증권감독위원회(SERC)로부터 메콩거래소 가상자산 시스템 운영 관련 최종 실사에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WnK시스템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캄보디아 SERC로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 시스템 실사 및 운영 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PT) 심사를 진행해 최종 통과했다. SERC은 실사 직후 사업 라이센스 승인 요청을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에 제출했다.
앞서 WnK시스템은 지난 3월 예비 승인을 받았다. 이후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전문가를 영입하며 거래소 전산 시스템 개선 및 보안성을 강화했다.
지난 17일에는 소 소칫 SERC 사무총장과 만나 1차 실사를 진행했다. WnK시스템은 이 자리에서 거래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확인과 회사 운영 계획, 향후 비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25일 하루 종일 이어진 최종 실사에서는 빈 피크데이 부총장 주도로 전산 시스템에 대한 세부 운영 심사, 보안 및 감독, 자금세탁방지(AML) 방안에 관한 실사가 진행됐다.
실사단으로 나온 빈 피크데이 부총장은 "메콩거래소 가상자산 운영시스템의 완성도에 만족한다"며 "특히 SERC가 가상자산 트레이딩 시스템 전반적인 사항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현한 것과 관련해 회사의 협조적인 자세를 높게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캄보디아의 블록체인 기술 전파에 회사가 많은 기여를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재호 WnK시스템 대표는 "지난 주 증권감독위원회 사무총장과의 1차 실사에서 이미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며 "1차 실사 직후부터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와 함께 7월 말에 있을 출범식 준비를 시작했고 양국 장관급 이상 VIP 초대단이 참석을 확정 지을 정도로 양국 블록체인 협력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강재호 대표 또 "메콩거래소 출범식으로만 단순히 끝내지 않고 한국과 캄보디아 투자설명회, 양국 간 블록체인협회 출범식, 양국 기관 및 회사 간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참석자 간 네트워크 결성 및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고 돌아갈 수 있도록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WnK시스템은 이번 주 안에 캄보디아 재정경제부로부터 가상자산거래소 사업에 대한 최종 인가를 받을 전망이다. 최종 인가가 나온 후부터 사업 개시가 가능해진다. Wnk시스템은 현지 홍보, 회원 유치 및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출범식 직후부터 본격적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WnK시스템은 캄보디아 증권감독위원회로부터 매콩거래소 가상자산 시스템 운영 관련 최종 실사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진=WnK시스템] 2024.06.27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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