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이복현 "기업 지배구조 개선 골든타임...재계의 상속세 개선에 동의"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15:29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16:48

재계, 이사 충실 의무 확대 반대에 "명확한 근거 대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하반기가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선 상속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재계 측 주장에 "이견이 없다"며 정부에 적극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한국경제인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 원장은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상속세, 금융투자소득세 등 자본시장 이슈가 논의되는 이번 하반기에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한국경제인협회 주최로 열린 기업 밸류업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6.26 mironj19@newspim.com

골든타임 관련 그는 "세제나 예산은 패키지로 논의가 되기 때문에 예산 시즌과 세제와 관련한 하반기 논의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합리적 지배구조 마련과 함께 재계에서 우려하는 과도한 형사화가 현존하는 상황에서 투명성 제고를 위한 문제의식은 논의된 바 있어서 계속 의견을 모아갈 계획"이라며 "하반기 구체적인 방안으로 모아 논의하려면 법사위와 정무위 등 국회가 돌아가기 전에 안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상속세와 관련해서는 "합당한 기업 승계와 기업의 주가가 매력적인 주식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상속세 등 왜곡된 제도로 억눌려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없이 의견이 모아졌고 저도 그 부분에 공감한다"며 "상속세 등 기업 승계와 관련 개선할 점은 필요하다면 당국에 주장하고 정부와 안을 마련할 때도 의력을 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 등에 대한 경제계 반대 관련해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공감하고 필요성을 인식한다"면서도 "지금의 현상 유지를 주장한다면 그 근거가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