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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의혹' 이정섭 탄핵 변론 종결…국회 "파면해야" vs 李 "사유 입증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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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선고기일 공지 예정...9월 선고 전망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대기업 고위 임원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등 각종 비위 의혹으로 탄핵 소추된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탄핵심판 변론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 검사보다 앞서 탄핵이 소추됐다가 기각된 안동완 부산지검 2차장검사와 마찬가지로 탄핵이 기각될지, 다른 판단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 검사 탄핵 사건 3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기업의 접대를 받는 등 각종 비위 의혹으로 탄핵 심판을 받는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사건 1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4.05.08 mironj19@newspim.com

헌재는 이번 3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모든 변론을 종결했으며, 선고기일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앞선 안 검사의 경우 변론 종결 이후 두 달 반 정도 이후 선고기일이 진행된 바 있어 늦어도 9월 안에 선고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3차 변론기일에선 청구인인 국회와 피청구인인 이 검사 측의 최종변론이 진행됐다.

청구인 측은 "이 검사가 신분을 남용해 처가가 운영하는 골프장 종사자나 처가의 베이비시터 등 일반인에 대한 범죄경력 등을 열람한 것이 명백히 확인되며, 이는 본인이나 제3자의 사익을 추구하거나 처가 식구들의 청탁 등과 관련돼 위법성이 매우 중대하다"고 지적했다.

또 청구인 측은 "이 검사는 2017년 8월부터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부장을 지냈고, 2022년 7월부터는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을 맡았다"며 "기업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가 언제든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 대기업 임원으로부터 리조트 이용 등 특혜를 받은 것은 단순히 방역수칙 위반으로만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반인의 전과 등을 조회한 행위는 검사의 수사 업무의 일환으로 볼 수 있고, 대기업 임원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거나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동료 검사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행위 또한 검사의 직무에 관련된 행위로 볼 수 있어 문제가 된 탄핵 사유들은 모두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청구인 측은 "이 검사를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적 이익과 국민의 신뢰 회복 이익은 매우 큰 반면, 그에 따른 국가적 손실이나 업무 공백으로 인한 혼란은 거의 없거나 미미하다"며 "그의 행위는 헌법과 법률의 중대한 위반이기 때문에 파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 검사 측은 "검사가 직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비위 행위 등을 했다면 징계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절차를 거쳐 해임해 헌법침해를 해소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의회는 징계 절차 시작도 전에 사실관계에 대한 특정이나 입증도 없이 탄핵소추를 결의해 직무를 정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탄핵제도의 본래 목적이 아닌 검사의 직무를 부당하게 제압해 검찰권을 통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안 검사 사건 등과 달리 사실관계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무작정 탄핵소추부터 결의한 이 사건이 탄핵제도의 본질에 맞는 절차 진행인지에 대해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검사 측은 "가족의 리조트 이용 문제, 골프장 예약 등 부분들이 어떤 법을 어떻게 위반했다는 것인지조차 입증이 되지 않았다"며 "전체적으로 이 사건은 탄핵 소추 사유에 대한 구체적 증거도 확보하지 못한 채 서둘러 탄핵심판이 청구된 것으로, 이러한 점을 감안해 탄핵심판은 각하 또는 기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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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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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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