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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역작 DDP 방문객 1억명 넘었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11:21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11:21

개관 10년 6월 16일 기준 1억 2만 7015명 찾아
지난해 연간 최대 1375만명 방문…외국인 관광객도 한몫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오세훈 시장이 관광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들여 만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누적 방문객이 1억명을 넘어섰다. DDP는 오세훈시장 2009년 4월 29일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설계로 착공, 2014년 3월 개관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명소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했다. 

그동안 DDP는 뉴욕타임즈가 뽑은 꼭 가봐야 하는 할 명소 52선 선정을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외 예술가, 패션디자인들이 전시 및 패션쇼 개최시 선택하는 대표명소로 유명하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이경돈)은 지난 16일 기준 DDP 누적 방문객이 1억 2만 7015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설계와 대한민국의 최첨단 건설 시공 기술이 만나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DDP는 2014년 개관 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첫해 방문객 688만명에서 2018년 1000만명을 넘었으며 지난해 1375만명으로 연간 최대 방문객을 맞이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1억명을 달성했다고 재단은 덧붙였다.

DDP 인기 비결은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축제와 서울의 특징과 장점을 담은 독특하고 품격있는 전시와 행사가 끊이지 않고 개최된다는 것이 한 몫을 하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대부분 겨울철 방문객이 줄어드는 일반 공공시설과는 달리 DDP는 12월 방문객이 가장 많다는 것. 지난해 '서울라이트 DDP 겨울'에만 62만 8000명의 시민에게 5000발의 불꽃으로 DDP 하늘을 수놓으며 잊을 수 없는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 감동을 선사하면서 새로운 명소로 부상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10주년 축하행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대표 MICE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년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서울의 대표 디자인 박람회 '서울디자인'을 DDP에서 개최 중이다.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2022년 71만 명, 2023년은 112만 명이 방문했으며, 올해에는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DDP는 K-팝, K-드라마 등 K-컬처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의 필수 방문지이기도 하다.

최근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비롯해 다수의 K-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가 DDP에서 촬영됐고 BTS, 뉴진스, 페이커 등 세계적 스타들도 DDP를 방문하며 K-컬처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DDP는 역대 최대 수익 166억을 올리기도 했다. 아트홀, 뮤지엄 등 전시·컨벤션 공간 '대관'이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DDP의 지난해 대관율은 79%였고 올해는 80%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올해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10주년의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담은 다양한 기획 전시로 국내 외 관람객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DDP의 10년간의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DDP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가 뮤지엄둘레길과 잔디사랑방에서 8월 4일까지 열린다. DDP와 인연을 맺었던 장 줄리앙,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를 비롯해 윤호섭, 한명수 등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 20명이 참여한다.

한편 DDP는 지난 4월 23일 개관 10주년 맞아 '어메이징 투모로우(Amazing Tomorrow): 놀라운 내일'을 새 슬로건으로 정하고, 선포식도 가졌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DDP는 앞선 콘텐츠와 뛰어난 시설 관리로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늘어왔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위상에 걸맞게 세계적 수준의 전시와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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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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