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탐방 프로그램 개최
7월 4일~9월 7일 기간 중 6회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달 4일부터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에서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탐방 프로그램 '공감투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은 국가유산진흥원이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의 공방과 연습실이 입주한 문화공간이다. 전수 교육과 일반인 강습 등의 전승 활동과 대관 공연·전시 등의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24년 '공감투어' 프로그램 행사 포스터. 2024.6.20 [이미지=국가유산진흥원] |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공감투어'는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 위치한 무형유산 보유자의 공방을 직접 방문해 보고, 전통공예 전시 관람과 공예 체험까지 참여해볼 수 있는 복합 프로그램이다. 무형유산을 주제로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공감투어'라고 이름을 정했다. 참여자들이 무형유산의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공감투어'는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 입주한 무형유산 기능 종목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7월 4일부터 9월 7일(토)까지 기간 중 총 6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 입주한 무형유산 공방 방문으로 시작된다. 보유자가 직접 작업을 하는 공간에서 설명을 들으며 무형유산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다음으로 전문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기념전시 '날마다 특별한' 등의 관람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무형유산 공예 체험으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공예 체험은 악기장, 매듭장, 화각장, 자수장, 갓일 등 6개 무형유산 종목을 체험하며, 회차 마다 체험하는 종목이 상이하다.
'공감투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초등학생(고학년)부터 성인까지를 참여 대상으로 하며,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전문해설사의 설명이 함께 진행된다.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되는 '공감투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무형유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전시관(2층) '결'에서 진행되는 '날마다 특별한'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열리고 있다. 전시는 일기장 안에 들어온 듯한 콘셉트와 함께 전통 공예품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사기장 김정옥 보유자, 조각장 故 김철주 명예보유자, 침선장 구혜자 보유자, 화각장 이재만 보유자 등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현대 공예작가 40여 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