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가무형유산 7개 종목 기능 보유자, 한 자리에서 시연한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10:48

최종수정 : 2024년06월18일 10:48

갓일·망건·탕건·조각·궁시·각자·매듭 공개행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6일간(매주 목~토요일)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3층 전시관 '올'에서 '국가무형유산 기능 보유자 합동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시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무형유산 기능 보유자 합동 공개행사 포스터. 2024.6.18 [이미지=국가유산진흥원]

이번 공개행사는 갓일, 망건장, 탕건장, 각자장, 조각장, 궁시장, 매듭장 등 국가무형유산 기능 분야 7종목의 보유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합동 행사로 진행된다. 공예품 제작 시연과 전시,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합동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의 작품 제작 현장이 공개된다. 말총을 사용해 총모자 등을 만드는 '갓일', 상투를 틀 때 머리를 정리했던 '망건', 일명 감투라 불리는 관(冠)의 일종인 '탕건'의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엮고 맺고 짜는 끈의 예술을 만드는 '매듭', 금속제품에 무늬를 새겨 넣는 '조각'과 활을 만드는 '궁시', 목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는 '각자'를 직접 볼 수 있다.

행사 첫 주(20~22일)에는 갓일 강순자 보유자, 망건장 강전향 보유자, 탕건장 김혜정 보유자 등의 말총공예와 각자장 김각한 보유자의 각자공예 시연이 펼쳐진다. 두 번째 주(27~29일)에는 조각장 곽홍찬 보유자, 궁시장 김윤경 보유자, 매듭장 김혜순 보유자의 시연이 진행된다.

시연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체험 행사의 참여는 네이버폼 작성 및 제출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합동 공개행사는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 또는 국가유산진흥원 무형유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2층 전시관 '결'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기념전 '날마다 특별한'이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날마다 특별한'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매주 월요일 휴관)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