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美 '편의점 체인' 케이시스 사상 최고가 ② 배당 16% 인상 '25년째'

기사입력 : 2024년06월19일 20:31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20:31

FY24 4Q 매출 8%↑ EPS 57%↑ '기대 이상'
분기 배당금 주당 $0.5로 16% 인상
FY25 최소 100개 신규 매장 추가 계획

이 기사는 6월 13일 오전 03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중서부 지역의 편의점 체인 기업 케이시스 제너럴 스토어스(종목코드: CASY)가 호실적을 공개한 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장 초반 19% 뛰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을 훌쩍 웃도는 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을 공개하고 2025회계연도 동일 매장 매출이 3~5% 성장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덕분이다. 오는 8월 지급할 분기 배당금도 16% 인상해 25년 연속 배당 증액 행진을 이어갔다.

11일 뉴욕증시 마감 후 공개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4회계연도 4분기(4월 30일 마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36억달러로 월가 예상치 컨센서스(팩트셋 집계)인 34억7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EPS)은 2.3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9달러에서 57% 늘며 월가 예상치 1.72달러를 넘어섰다.

케이시스 제너럴 스토어스 편의점과 주유소 [사진=블룸버그]

동일 매장 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2년 전과 비교하면 12.4% 증가했고, 동일 매장 내 매출 마진(이익율)은 41.2%를 기록했다. 조리 식품과 음료 디스펜서 카테고리 내 따뜻한 샌드위치와 음료 판매와 더불어 식료품과 일반 상품 카테고리에서 무알코올과 알코올 음료 판매가 빛을 발한 덕분이다. 동일 매장 내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5억176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장 외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휘발유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연료 마진은 최근 최고치에서 후퇴했지만, 최근 몇 년간 업계 전반에서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4분기 동일 매장 연료 갤런 판매량(1갤런은 3.78리터)은 0.9% 늘었고 연료 마진은 갤런당 36.5센트를 기록했다. 4분기 총 연료 매출총이익은 2억536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5.4% 증가했다.

4월 말 기준 케이시스는 약 11억달러의 가용 유동성을 보유했으며, 이는 약 2억600만달러의 현금 및 현금 등가물과 9억달러의 기존 신용 한도에 대한 미인출 차입금으로 구성된다. 4분기에 회사는 약 1500만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2024회계연도 한 해 동안에는 총 1억500만달러 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이로써 이사회가 앞서 승인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중에 현재 약 2억9500만달러의 매입 여력이 남은 상태다.

아울러 이사회는 분기 배당금을 이전 주당 0.43달러에서 0.50달러로 16.28% 인상했다. 인상된 배당금은 8월 1일 기준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8월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25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인상했고, 현재 배당수익률은 0.45%다.

올해 5월부터 시작하는 2025회계연도에 인수 합병과 신규 매장 건설을 통해 매장 수를 최소 100개 이상 늘릴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총 비용도 6~8%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경영진은 2025회계연도에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이 최소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4회계연도와 비슷한 수준의 마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연간 동일 매장 매출이 3~5%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일 매장 연료 갤런 판매량은 마이너스 1%에서 플러스 1% 사이를 목표로 한다.

대런 레벨레즈 최고경영자(CEO)는 "케이시스는 EBITDA가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적인 회계연도로 3개년 전략 계획을 시작했다"면서 "지난 회계연도 동일 매장 매출이 피자와 베이커리, 주류 및 무알코올 음료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4%, 2년 누적 기준으로 11.2% 증가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케이시스 제너럴 스토어스는 월가에서 '완만한 매수'(팁랭크스 기준) 컨센서스가 형성된 종목이다. 최근 3개월간 10개 투자은행(IB) 중에 5곳(50%)이 '매수'를 추천했고, 5곳이 '보유' 의견을 냈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337.75달러로, 현재 주가는 이를 이미 10% 이상 넘어섰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375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98달러다. 이날 장중 389.44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만큼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