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신지애·양희영, 파리올림픽 향한 마지막 '어프로치'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12:27

최종수정 : 2024년06월18일 13:38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2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21명 출전
한국 15개 연속 우승 가뭄 끝낼까... 코다, '셉튜플 보기 충격' 벗을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번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의 사할리CC(파71·6831야드)에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을 연다. 한국 선수 21명을 포함 총 156명이 메이저 퀸을 향해 샷대결을 펼친다.

관전포인트 #1- 한국의 파리행 티켓 주인은 누구

한국 선수들이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출전 티켓 경쟁을 결정짓는 마지막 무대다.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골프 종목에선 남녀 각각 60명씩 출전한다. 국가별 2명씩 출전 가능하며 세계 랭킹 15위 이내 진입 선수가 4명이 될 경우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한국 여자골프는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서 4명의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신지애. [사진 = LPGA]
양희영. [사진 = LPGA]

한국은 18일 현재 세계 7위인 고진영, 12위 김효주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신지애(24위), 양희영(25위), 유해란(29위), 임진희(35위), 김세영(37위) 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두면 극적으로 세계 15위 이내 진입해 파리행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올림픽 출전을 올해 목표로 잡고 미국, 일본 등에서 동분서주해온 신지애는 아직 이렇다할 결실이 없어 랭킹이 뒷걸음했다. 양희영도 올 시즌 톱10 진입이 한 차례도 없고 최근에는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며 랭킹이 떨어졌다.

관전포인트 #2- 한국 15개 대회 연속 무관 탈출할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박세리와 박인비가 3번씩 우승하고 박성현, 김세영, 전인지가 트로피를 드는 등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깊다. 1955년 LPGA 챔피언십으로 출범한 이 대회는 2015년부터 PGA 아메리카(미국프로골퍼협회)가 공동 주관하면서 후원사 명칭을 붙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으로 바뀌었다. 1998년 박세리가 처음 우승한 이후 2002, 2006년까지 3차례 우승했고 박인비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후 박성현(2018), 김세영(2020), 전인지(2022)가 짝수해에 우승했다.

안나린. [사진 = LPGA]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15개 대회 연속 우승이 없다. 부상 슬럼프 후유증에 시달리는 고진영이 여전히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김효주, 유해란, 최혜진 등이 부진하다. 최근 상승세를 탄 안나린, 김세영, 임진희에 기대를 걸 만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안지 못하면 한국은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박지은이 처음 우승한 2000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게 된다. 2022년 챔피언 전인지는 올해 출전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사할리CC는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와 그린에는 불규칙하게 자라는 포아애뉴아 잔디가 식재된 어려운 코스다. 한국 선수들이 난코스를 뚫고 15전 16기를 해낼지 궁금하다.

관전포인트 #3- 시즌 6승 코다, '셉튜플 보기 충격' 벗을까

이번 시즌 LPGA무대는 '코다 천하'였다.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절정의 샷감각으로 시즌 6승을 올리며 'PGA의 스코티 셰플러'와 함께 남녀 세계골프를 장악했다. 호사다마일까. 지난달 셰플러가 경찰관 폭행 혐의로 연행된 일이 벌어진 이후 하락세를 탄 것처럼 코다도 '셉튜플 보기 충격' 이후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코다는 US오픈서 컷탈락을 맛보고 2주 만에 나선 마이어 클래식 첫날 4오버파 76타를 치고 컷탈락했다. 코다가 과연 '셉튜플 보기 충격'을 벗고 2017년 이후 이 대회 두 번째이자 통산 3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쥘지 관심이다.

넬리 코다. [사진 = LPGA]

허리 부상으로 2개월 만에 복귀해 마이어 클래식에 우승한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세계 3위 인뤄닝(중국)이 2연패에 도전한다. 세계 15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명예의 전당 입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 1점'을 향해 샷을 날린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