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 등 산업보안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인천지역 중소· 중견기업의 산업보안 강화를 지원하는 '인천시 산업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공포했다.
시는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인천전략산업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사업을 제안하고 사업비로 국비 6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인천시청 청사 [사진=인천시] 2024.06.17 |
시는 이달부터 기업의 기술·정보보호 점검·진단, 컨설팅, 솔루션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정보보호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과 시민 대상 인식 개선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정보보호 인력양성 및 인식 제고'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이버 피해 예방을 지원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웹 취약점 점검, 민감 기술·정보보호 조치, 침해사고 초동 조치 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연계사업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시는 올해 바이오, 반도체, 로봇 등 인천의 6대 전략산업 분야에 보안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의회에서 '인천시 산업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한 신동섭 행정안전위원장은 "조례 제정으로 중소기업의 산업 보안 기틀이 마련돼 다행이다"며 "인천 기업들의 산업 기술 등 소중한 정보가 유출되지 않고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