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류재철 LG전자 CEO가 10일 타운홀 미팅에서 문제 드러내기와 이기는 실행을 강조했다.
- 리인벤트 캠페인을 리인벤트 2.0으로 재정의해 조직문화 혁신을 가속화했다.
- 매일 1% 변화 축적과 QCD 경쟁력 재건으로 성장하는 일등 LG전자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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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비용·납기 기본기 재건 강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후 첫 전사 타운홀 미팅에서 '문제 드러내기'와 '이기는 실행'을 강조했다.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인 리인벤트(REINVENT)를 '리인벤트 2.0'으로 재정의하고,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일등 LG전자를 만들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LG전자는 류 CEO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한 전체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이기는 실행에 집중해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일등 LG전자를 만들자"고 말했다고 10일 밝혔다.

류 CEO는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37년간 쌓아 온 일에 대한 철학도 공유했다. 그는 "작게 느끼는 매일의 1% 진보가 1년이 지나면 약 40배의 격차를 만들고, 매일의 1% 퇴보는 1년이 지나면 약 1480배의 후퇴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늘 잊지 말고 실천해야 할 것은 매일 1%의 변화를 축적해 가는 것이고, 앞으로 만들어 갈 경쟁력은 오늘 1% 개선된 행동에서 시작한다"며 "매일 작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 '리인벤트 2.0'으로 조직문화 재정의
류 CEO는 이날 LG전자 고유의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인 리인벤트를 '리인벤트 2.0'으로 재정의했다.
LG전자는 구성원 스스로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지난 2022년부터 리인벤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리인벤트 2.0은 기존 캠페인의 성장·소통 등 핵심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문제를 드러내고 실행에 집중하며 속도를 높이는 등 일하는 방식 변화를 가속화하자는 내용이 핵심이다.
류 CEO는 문제 드러내기를 해결해야 할 문제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주저 없이 드러낼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같은 사안이라도 관점에 따라 개선의 기회가 되기도, 반대로 현실 안주가 되기도 하는 만큼 변화는 냉철한 현실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의 크기가 개선의 크기"라며 "안되는 이유보다는 될 방법을 생각해야 하고, 작은 수습보다는 큰 혁신이 될 수 있도록 발상을 전환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 CEO는 "문제 드러내기를 발전의 기회로 인식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영진부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쟁에서 이기는 실행해야"
류 CEO는 실행의 속도와 방향도 강조했다. 단순히 열심히 실행하는 데 그치지 말고 경쟁 관점에서 유효한 속도와 방식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내가 아무리 잘해도 상대적으로 못하면 지고, 잘 못해도 상대적으로 잘하면 이긴다"며 "결과물을 먼저 생각하고 실행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꼭 이기는 실행을 하자"고 독려했다.
류 CEO는 1분기 경영실적과 2분기 및 하반기 사업환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회사가 처한 현실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문제를 드러내는 관점에서 위기의 본질을 짚기 위한 취지다.
그는 빠르게 추격하는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해법으로 품질·비용·납기(Quality·Cost·Delivery)를 뜻하는 Q·C·D 경쟁력 재건을 제시했다. 제품 리더십을 강화하고, AX를 통해 속도를 높이며 제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키워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류 CEO는 "변화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이고, 문제를 드러내고 실행에 집중해 속도를 높이는 것이 지금 우리가 시작할 리인벤트 2.0"이라며 "수많은 위기를 지나 여기까지 온 LG전자의 혁신 DNA와 저력을 믿고 모두의 작은 변화를 모아 LG전자의 미래를 바꾸자"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