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인터뷰]①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종부세 완화엔 공감대 이뤄…폐지는 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10 총선 후 민주연구원장으로 임명
"종부세 섣불리 논의하진 않고 있어"
"세수 결손 심각...감세 문제는 조심해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종합부동산세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없애자는 식으로 논의가 비화되는 건 반대한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종부세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선 당도 공감대를 모았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폐지는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한번 낮추면 올릴 수 없다는 점과 세수 결손이 너무 심각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만 어떤 방식으로 하자고 말을 못 하는 게, 대부분 자료가 정부에 있다. 1가구 1주택자 중 은퇴자는 얼마인지 등의 통계 자료가 없어서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말하기가 힘들다"고 했다. 

이 원장은 지난 4·10 총선 이후 이재명 대표의 당직 개편으로 민주연구원장으로 임명됐다. 민주연구원은 민주당의 싱크탱크다. 이 원장은 이 대표가 성남 시장이 되기 전부터 성남에서 시민운동을 함께 한 '30년 지기'다. 이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이 원장은 서울대 생물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가천대 경제학 교수로 시작해 특임부총장까지 지냈다. 성남에서 이 대표와 인연을 맺은 뒤 경기지사 시절엔 경기연구원장, 대선 캠프에선 정책위원장을 도맡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민주연구원 원장. 2024.06.11 pangbin@newspim.com

다음은 이 원장과의 일문일답. 

-4·10 총선 후 민주연구원이 달라진 점이 있나.
"제가 생각하는 연구원을 만들기 위해서 물리적이고 구조적인 측면, 그리고 조직적인 측면까지 조금씩 조금 바꾸고 있는 중이다. 연구원은 당하고 다르다. 당은 그때그때 당장의 싸움에 맞춰 정책을 낸다. 특검법 이런 건 주로 그럴 수밖에 없지 않나. 연구원은 반대로 긴 호흡을 갖고 논의한다."

-당 내에서 폐지 논란이 있던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나.
"사실 우리 당의 종부세 기본 방향에 대해선 지난 대선 때 얘기가 나왔다. 1가구한테는 종부세가 억울할 수 있다는 거였다. 어떤 초등학교 교사 두 명이서 서울에서 열심히 살아서 집을 한 채를 마련했다. 근데 집값이 올랐다. 근데 종부세를 내라고 하는 거다. 그런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소하자는 의미에서 총선 때도 그(완화) 얘기가 나온 거다. 이 정도 얘기가 나온 거고, 이것과 관련해서 섣부른 논의가 있진 않은 상황이다."

-정부가 다음 달 종부세 폐지안을 내놓을 것 같다.
"놀랐다. 세심한 정책일수록 여러 가지 조건이 완성돼야 한다. 시기와 대상도 중요하고. 2022년 세법 개정으로 인해 작년에 적게는 37조 많게는 56조까지 세수 결손이 생겼다. 올해는 작년보다 30조원 더 세수 결손이 예상된다. 감세 문제는 매우 조심해서 들여다봐야 한다. 정부도 범위를 갖고 와야 한다. 문제가 있다고 하면 같이 논의를 해봐야 한다. 정부가 선심 쓰듯 세금 없애겠다고 하면 다 좋아하겠지만, 소득세 등 다 없애고 나면 어떻게 살아갈 건가."

-고민정, 박찬대 의원 등 주로 수도권 의원들이 종부세 감면을 꺼내들었다. 중도층 확장 포석에 나서는 것 같다.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다라고 말하진 않겠다. 중요한 건 정치적으로 봤을 때 표라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곧 유권자다. 유권자들이 힘들어하고 불편해하는 것에 대해 정치권은 반응해야 된다. 그분들이 노동자가 됐건 농민이 됐건 교사가 됐건 누구라도 당연히 반응해야 될 거고 그 반응하려는 의지가 있다라고 하는 건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

-민주당에서 앞으로 나올 정책들의 타깃은 4050세대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공동체가 국민들을 책임진다는 책임감이 덜하다. 복지비 지출은 GDP(국내총생산) 중에서 사회보장 비용의 몇 퍼센트가 되느냐 하는 건데 우리가 10%를 이제 간신히 넘었다. 20%가 선진국으로 가는 초입으로, 아직도 멀은 거다. 우리 공동체가 우리 내부 사람들을 살핀다라고 하는 개념이 조금 더 있어야 되는 거다. 특히 약자들에 대한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껴안아야 한다. 4050은 중추 세대로 제일 중요한 세대다. 생산성이 높은 허리층이라 그동안은 잘 안 돌봤다. 선진국이 됐는데도 행복감이 떨어지고 힘들어지는 사람들이 4050에도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것도 해야 한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