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더 커진 MINI '뉴 컨트리맨', 개성 한 스푼 더

기사입력 : 2024년06월14일 14:48

최종수정 : 2024년06월14일 14:48

최대 8가지 선택 가능한 '익스피리언스' 모드로 개성 표해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한 원형 OLED 디스플레이, 시인성 좋아
최고출력 204마력 주행감 '굿', 클래식 트림 4990만원부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소형 프리미엄 차량의 대명사인 MINI가 소형 SUV로 패밀리카까지 노릴 '뉴 MINI 컨트리맨'을 공개했다. 미니의 고유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공간 활용성을 높여 편의성을 높였다.

MINI코리아는 지난 2017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뉴 MINI 컨트리맨'을 지난 13일 출시했다. 이날 서울 성동에서 경기도 남양주시의 약 84km 구간을 '뉴 MINI 컨트리맨' 페이버드 트림을 시승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MINI의 '더 뉴 MINI 컨트리맨' [사진=MINI 코리아]2024.06.14 dedanhi@newspim.com

'뉴 MINI 컨트리맨'에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개성이었다. MINI의 전통적인 디자인인 '스마트한 간결함'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의 개성을 담는데 최선을 다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MINI코리아의 임직원들도 '거리에서 같은 MINI는 단 한 대도 없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뉴 MINI 컨트리맨'에는 개인 선호에 따라 최대 8가지로 선택 가능한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로 화면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대시보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한 점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대시보드에 모드를 바꿀 수 있는 쉬운 조작기를 마련해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를 통해 다른 차를 만들 수 있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 올리버 하일머 MINI 디자인 및 선행 디자인 총괄은 어머니가 새로 바꾼 MINI 차에 손녀 사진을 디스플레이로 넣은 사례를 밝히면서 뉴 MINI 컨트리맨의 개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MINI의 '더 뉴 MINI 컨트리맨' 2024.06.14 dedanhi@newspim.com

이날 타 본 뉴 MINI 컨트리맨도 개성이 넘쳤다. 내부 인테리어의 중심이었던 직물 인테리어나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선보이는 자동차 업계 최초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은 개성 넘쳤다.

다만 직물 인테리어는 패밀리카의 경우 아이가 더럽혔을 때 세탁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MINI의 '더 뉴 MINI 컨트리맨' 2024.06.14 dedanhi@newspim.com

주행감은 좋았다. 뉴 MINI 컨트리맨 S ALL4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돼 밟는대로 속도를 낼 수 있었다.

다만 승차감이나 정숙성이 좋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주행 동안 도로의 사정이나 충격이 다소 느껴졌다. 그러나 코너링이나 속도감은 만족스러웠고, 고속시 안정감 또한 매력 넘쳤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MINI의 '더 뉴 MINI 컨트리맨' 2024.06.14 dedanhi@newspim.com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차체는 이전 세대 대비 길이 150mm, 너비 25mm, 높이 105mm, 휠베이스가 20mm 증가해 쾌적했다. 2열에서도 레그룸 공간이나 머리 위 공간이 넉넉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450L에서 505리터로 늘었고, 2열을 폴딩하면 최대 1530리터로 확장 가능하다.

전방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각도 및 밝기 조절이 가능해 시인성이 좋았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가격은 클래식 트림 4990만원, 페이버드 트림이 5700만원, JCW 컨트리맨이 6700만원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