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 사업에 동구 우리두리어린이집과 북구 상연암경로당 2곳이 선정돼 국비 13억 1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낮은 건축물의 단열·설비 성능 등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사업으로 그린리모델링 저변 확산 및 시장생태계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공공건축물 중 의료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 및 에너지 다소비 공공시설물이다.
시는 올해 선정된 곳 중 동구 우리두리 어린이집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추진해 지역의 대표적 우수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시그니처 사업이란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지역확산을 견인하고 효과가 우수한 선진기술 등을 도입할 수 있도록 일반 지원대상 대비 지원 금액을 최대 2배까지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시립노인병원, 중구 보건소 등 13곳에 대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