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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 통화정책 변동성 대응…상속세 부담 완화 방안 마련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08:30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08:30

13일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수행을 위해 출장 중인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화상연결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과 유럽·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인하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경계심을 가지고 관계기관 간 긴밀히 공조·대응하기로 했다.

대외 변동성 완화를 통한 금융시장, 실물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대외 안전판을 지속 확충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 밸류업을 위한 법인세·배당소득세 경감, 상속세 부담 완화 등 구체적인 세제지원 방안과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을 조만간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내달부터 시행 예정인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외국인의 거래편의 개선을 위해 현지 거래은행을 통해서도 원화 일시차입을 허용한다.

오는 9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목표로 국채통합계좌 개통 등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고 외국인 국채투자 비과세 절차 간소화 등 접근성을 지속 제고해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충격에서 경제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공급망 확충 등 튼튼한 경제안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자원 부국이자 지정학적 요충지인 중앙아시아와 경제협력을 확대하면서 대외 불확실성 대응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벤처업계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 2024.06.07photo@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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