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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소매업계 "대규모 세일 없다"..."수익성만 악화"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18:08

최종수정 : 2024년06월10일 18:0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소매 업계가 할인 경쟁을 포기하기로 했다. 판매 촉진을 위해 큰 폭의 할인율을 제공한 뒤 수익성이 악화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더 이코노믹 타임즈가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디트야 비를라 패션 앤 리테일(ABFRL), 아르빈드(Arvind), 브이 마트(V-mart) 등 소매 업체들은 최근 '대폭 할인' 전략을 포기했다.

현지 의류 브랜드인 반 호이젠과 앨런 솔리 등을 보유한 마두라패션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난 회계연도(2023년 4월 1일~2024년 3월 31일) 4분기에만 할인율을 500BP로 낮췄다.

비샤크 쿠마르 마두라패션 최고 경영자(CEO)는 "재고 상황이 나쁘지 않아 할인 폭이 크지 않았다"며 "이는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바자즈 일렉트릭스의 아누즈 포드다르 CEO는 "회사가 취급하는 전자 제품 카테고리의 할인율이 5~6%에 달하고 있다"며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부 품목의 할인을 제외했고, 최근에는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의류, 신발, 레스토랑 등 인도 소매 업계는 소비 심리 약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직후에는 억눌렸던 소비 수요가 의류, 외식, 사교활동 전반에 걸쳐 폭발하며 2023회계연도에 매월 13~24%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2024회계연도 이후 수요가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인도소매업협회(RAI)가 인도 상위 100대 소매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은 4~7%에 그쳤으며, 4월에도 4%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큰 폭의 할인율이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르빈드 측은 "우리는 대폭 할인을 하지 않고 원하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브이 마트의 랄릿 아가르왈 회장 역시 "우리는 총 마진을 줄이는 프로세스에 따라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장 가능하고 복제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내부 역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 콜카타 주유소에서 루피화 세는 사람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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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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