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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초선들 "與 몽니로 원구성 교착…더 이상 시간 허비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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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들은 일하고 싶다…의원이 힘쓸 건 오직 민생"
"與, 협상안부터 제시하고 진지하게 논의 임하길"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회 원 구성 법정시한인 7일 야4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국회의원이 힘써야 할 것은 당리당략이 아니라 오직 민생 뿐"이라며 국민의힘에 원 구성 협상안 제출을 촉구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정혜경 진보당 의원·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불필요한 정치적 논쟁으로 귀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더 이상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 구성 촉구를 위한 야4당 초선 국회의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6.07 leehs@newspim.com

이들은 회견에서 "제22대 국회가 문을 연 지 벌써 여러 날이 지났다"며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께서는 '변화'를 선택해 주셨다. 제발 일 좀 하라, 민생을 잘 보살피라는 '특명'을 내리셨다"고 짚었다. 

이어 "저희 야4당 초선 국회의원들은 일하고 싶다. 하루빨리 원 구성을 마치고 상임위를 배정받아 열심히 뛰고 싶다. 그런데 원 구성 협상은 진척이 없다"며 "국회법에 규정된 상임위원장 선출일이 오늘이지만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어기고 있으니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원 구성 협상이 이렇게 교착상태에 빠진 가장 큰 이유는 여당인 국민의힘의 '몽니' 때문"이라며 "정부·여당을 심판하고 야당에 압도적 다수의 의석을 주신 국민의 '민의'를 아직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여당을 향해 "총선 민의를 받들어 행정부를 제대로 감시·견제해야 할 입법부의 역할보다 윤석열 대통령과 소수 지지자들의 눈치 보기에 더 급급하다"며 "과거에도 그러했다며 '관례' 뒤에 숨어 언론플레이만 한다. 그나마 전에는 시늉이라도 했던 '협상안'조차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맹폭했다. 

동시에 "원 구성 협상을 해병대원 특검, 김건희 특검 등 '진실 규명'을 위한 각종 특검 정국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간끌기용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시간을 끌다가 야당이 '힘'으로 밀어붙였다는 '알리바이'를 얻고 나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얄팍한 의도를 갖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들은 "민심이 전례이고 관례다. 국민이 법"이라며 "주권자의 대리인인 국회의원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을 따라야 한다. 국민께서 변하라, 일하라, 민생을 챙기라고 하시면 그렇게 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사명"이라 부각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강력히 촉구한다. 국회법을 준수해 빠른 시일 내에 원 구성을 마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며 "먼저 협상안부터 제시하시고 진지하게 논의에 임하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국회법을 준수한 정상적이고 조속한 원 구성으로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회,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잘 해 내는 제22대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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