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아피메즈, '아피톡신' 판매 호조에 흑전 예상…美 증시 상장도 임박

기사입력 : 2024년06월07일 14:46

최종수정 : 2024년06월07일 14:46

봉독 기반 골관절염 치료제, 판매 호조에 창사 이래 최초 흑자 전환 예상
아피메즈 미국 법인 APUS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 승인 앞둬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스코비의 바이오 자회사 아피메즈가 올해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의 판매량 호조로 창사이래 첫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또 미국 증권거래소(SEC)의 승인이 임박해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피메즈는 아피톡신이 올해 생산 예정 물량 총 10만 바이알의 판매를 확정해 공급량을 넘어서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Apimeds Pharmaceuticals US, Inc.(아피메즈 미국법인)의 경우 지난 1월 말 상장 승인신청 이후 보완 절차를 완료하여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임박했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2024년 흑자 전환하여 만성적으로 실제 매출을 통해 연구개발비를 충당하는 한 단계 레벨업된 국면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미국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임상 성공을 통해 통해 수년 내 아피톡신의 가치를 한국과 미국에서 함께 높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전문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스코비 로고. [사진=인스코비]

천연물 기반 바이오신약인 아피톡신이 미국 임상과 IPO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 시장 진입 후에는 국내에서 전임상실험까지 완료하는 등 꾸준히 준비해 온 루푸스, 건선, 류머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의 다양한 적응증까지 확장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은 한 가지 작용기전이 확인되면 다른 여러 질환을 타깃하는 Multiple Indications-in-a-pipeline 전략이 유효한 대표적인 분야"라면서 "파이프라인의 유효성과 안정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아피메즈 한국 본사와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가면역질환 최대 치료제 시장인 미국에서 확고한 임상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 자회사간 공동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피톡신은 벌의 침에서 추출한 독성 성분을 정제하고 동결건조해 만든 골관절염 치료제로, 수술 없이 주사제 처방만으로 통증을 치료하고 완화할 수 있는 효능을 갖고 있다. 다른 케미컬합성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과 내성이 적고, 장기 복용 시에도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아피메즈는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학술대회를 통해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처방에 제약을 받는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대체하는 효과적인 지속형 항염증 치료제로서의 아피톡신의 효능을 적극 홍보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