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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극한 재난 대비 국가 대응체계 점검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13:41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13:41

3~4일 양일간 충남 보령 일대서…실전형 훈련
시·도 대형 재난 등 대비 총력대응체계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대형·복잡화 되어가는 재난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위해 이달 3~4일까지 충남 보령 일원에서 국가소방동원 훈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소방동원은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현저히 높거나 혹은 재난이 발생했을때 재난이 발생한 시·도 소방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 국가 차원에서 재난에 총력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소방력을 재난현장에 동원해 관리하는 것이다.

동원령은 재난 규모 및 상황에 따라 동원령 1․2․3호로 구분해 운영된다. 동원령 1호는 8개 시·도 미만(장비 100대 미만 또는 인원 250명 미만)이 동원된다. 동원령 2호는 8~13개 시·도(장비 100~200대 또는 인원 250~500명), 가장 큰 규모인 동원령 3호는 14개 시·도 이상(장비 200대 이상 또는 인원 500명 이상)이 동원된다.

                      국가소방동원 훈련 개요=소방청 제공2024.06.03 kboyu@newspim.com

이번 훈련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가 참여해 실제로 소방력을 동원해 자원집결지를 운영하는 실전형 훈련과 국가소방동원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한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실전형 훈련을 통해 동원소방력 임무부여, 근무편성 및 자원집결지 운영 등 국가소방동원 체계 전반을 점검한다. 이와함께 소방청과 재난 발생 시·도 그리고 동원소방력 의사소통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운영·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이어 동원령 발령 시 '긴급구조표준시스템'과 '119현장지원시스템'을 연계해 시·도별 동원·출동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도록 하는 '119현장지원시스템' 활용 방법 교육을 통해 동원소방력에 대한 효율적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한편 소방청은 대형산불 등 재난현장 동원 소방차량 현장 주유를 가능하도록 관계 법령을 정비하는 등 현장대원이 재난 대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영팔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시도 경계를 초월하는 재난에 대한 국가적 총력대응체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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