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진영 "'반도체 대전방지·2차전지' 필름 개발 완료...품질 테스트 진행 중"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14:03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14: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반기 산업용 필름 양산화 계획
가구·가전용 시트 등 매출 다각화 실현 중
이집트 및 인도 등 제품 다양화 및 유럽 시장 공략

이 기사는 5월 28일 오전 09시1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플라스틱 필름 전문기업 '진영'이 올해 첫 반도체 시장 진출에 나선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대전방지·2차전지' 필름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와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진영 관계자는 28일 "승인 절차가 단계별로 있는데, 그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대전방지 필름의 경우, 랩(lab)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현재는 필드(field)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차전지용 필름 또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두 필름 모두 연내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양산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영은 지난 2022년부터 대전방지 관련 원재료 업체와 진행해 온 정전기로 인한 반도체 손상을 방지하는 '대전방지필름'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는 반도체 업체와 진행되는 랩 테스트를 거쳐, 생산기지 현장에서 성능을 시험하는 필드 테스트를 통해 양산화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대전방지필름은 인쇄회로기판(PCB)나 반도체 등 전자 관련 부품을 포장할 때 사용되는 제품으로, 진영은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수명과 안정적인 대전 승수 등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대전방지필름은 소모품으로 지속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진영 로고. [사진=진영]

또한, 진영은 자동차 도어에 적용하는 포케톤시트와 스마트팜에 사용되는 이중 특수 필름도 개발 중이다. 지난달 진영은 'D&W그룹'·'청토씨앤디'와 에어돔 스마트팜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스마트팜용 필름으로 진출을 선언했다. 이처럼 진영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기존 가구 부품 제조업체에서 고부가가지 특수필름 제조업체로 사업을 변신해 나갈 전망이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진영은 매출 다각화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가구용 시트에만 집중됐던 수익원의 비중을 점차 분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22년 기준, 진영의 가구용 시트 매출은 전체 매출의 92.08% 비중을 차지하면 주된 실적을 이끌어왔다. 2023년 가구용 시트 83.33%, 가전용 시트 14.07%. 기타 2% 매출 비중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가구용 시트 79.68%, 가전용 시트을 17.05%를 차지했다. 올해는 산업용 필름 상용화를 통해 매출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은 더욱 확보돼 나갈 전망이다.

1993년 설립된 진영은 고기능성 플라스틱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시장에서 품질력을 인정받은 진영은 2018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 약 20%를 해외 매출로 발생시키고 있다. 그동안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해 양적 성장을 이어온 진영은 올해는 매출처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진영 관계자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만 최근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았던 중국 건설 경기가 부진하다보니 중국 매출이 줄어든 경향이 있다. 이에 중국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전략이며, 이집트 및 인도 등에서는 제품 다양화를 통해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은 전체 매출이 가구에 집중돼 있었다면 작년부터는 가전 매출, 올해는 산업용 필름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매출을 함께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1분기도 흑자전환 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올해는 흑자전환을 이뤄낼 것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진영은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실적 성장세를 이루면 지난 2021년 매출액 5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매출액 481억원, 2023년 309억원으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영업손실 24억원으로 적자 전환에 돌아섰다.

올해는 해외 수출과 산업용 필름 상용화에 긍정적이 성장을 전망한다. 금융정보업체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진영 매출액은 91억원, 영업이익 2800만원을 달성하며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국IR협의회는 진영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33.4% 증가한 413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새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진영은 중국 총판의 경우 보유하고 있던 재고가 2023년 중 대부분 소진된 상태로 올해 수주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튀르키예, 태국, 인도 등 신규 매출처 확보가 진행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며 "LG전자 가전제품 내부에 적용되는 필름이 올해부터 신규로 공급되고 있으면 대전방지 필름은 올 하반기 양산용 초도 매출을 시작으로 제품 기타 매출에 포함되어 집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