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개국 참여…팬데믹 대응 등 이슈 논의
조규홍 장관, 28~29일 참석…기조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계보건총회에 수석 대표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총회에 한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A는 세계보건기구의 최고 의결기관이다. 매년 5월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WHA에 참석한 194개 회원국의 각국 대표는 건강과 관련한 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오는 28일까지 양일간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WHO 사무총장과 참여국 정부 대표와 함께 팬데믹 조약, 재원 조달 계획, 보건분야 정책 협력(MOU 체결 포함)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29일 귀국한다.
한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캐나다 공중보건청 등 주요 감염병 관리기관, 국제기구와 면담을 진행한다. 항생제 내성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싱가포르 감염병혁신연합(CEPI)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미래 감염병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복지부 장관이 세계보건총회 수석대표로 참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가 국제 보건의제를 주도하도록 보건의료 관련 사례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