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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비디아'는 '뉴노멀', 월가선 목표가 최고 1350달러 제시

기사입력 : 2024년05월25일 03:47

최종수정 : 2024년05월25일 03:47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 2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이후 천 달러도 뚫으며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분기 실적 발표 전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차세대 AI 칩셋 '블렉웰(B100,GB100)' 출시를 앞둔 대기 수요로 기존 호퍼칩(H100, H200)에 대한 수요가 둔화하며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칠 가능성을 우려했다.

하지만 이번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는 "H200과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앞서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혀 수요 둔화 우려를 불식했다.

일각의 성장세 둔화 우려를 깨끗하게 날려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월가 투자은행들은 블랙웰 출시로 하반기에도 실적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엔비디아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JP모간은 기존의 850달러에서 1150달러, 모간스탠리는 1000달러에서 1160달러로 목표 주가를 각각 상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100달러에서 1320달러로 목표 주가를 올렸으며, 바클레이즈는 1200달러, 번스타인은 1300달러, 제프리스는 1350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이미 1000달러를 넘어선 현 주가에서도 추가 3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

모간 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리드 타임(제품 주문 후 수령까지 소요되는 시간)이나 공급망에 대한 우려는 완전한 오해"였다면서 블랙웰 칩이 2025년까지 매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래스곤 애널리스트는 일부 소수의 대형 고객에게 편중돼 있을 것이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아마존, 메타 등 4대 클라우드 업체의 매출이 전체 데이터 센터 매출의 40%에 불과했다는 점, 로드맵의 지속적 발전이 이뤄지며 1년 안에 신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발언 등이 시장에서 호재로 분석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성장 이야기는 전혀 끝나지 않았으며, 아직 정점에 있지도 않다"며 엔비디아의 성장 스토리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역시 목표 주가를 1320달러로 기존보다 20%가량 상향 조정한 BofA는 향후 2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35달러로 추정했는데, 블랙웰로의 빠른 전환으로 이제 EPS가 5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가가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4일 뉴욕증시 장중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 대비 1.5% 오른 10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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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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