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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역대 최대 규모 개발"...'더현대 광주'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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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건축디자인 공개...문화 우수성 담아
정지영 사장 "판교점 뛰어넘는 재원·인력 투자"
내년 상반기 착공, 2027년 하반기 오픈 예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백화점의 역대 최대 규모 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더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이 공개됐다.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호남지역의 특징을 살려 기와집을 연상케 하는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지붕구조가 특징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이전 최대 규모인 판교점 투자금액 이상의 재원을 투자한다"며 "'더현대 서울'을 뛰어넘는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더현대 광주 조감도 [사진=광주시청]

◆더현대 광주 "문화·예술 접목한 세계적 명소로"

현대백화점은 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더현대 광주' 조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광주시와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더현대 광주'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광주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과 광주시는 '더현대 광주'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소상인과의 상생, 지역 경제‧문화‧관광 활성화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더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을 함께 발표했다. '더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은 세계적 건축가인 '헤르초크&드뫼롱'이 맡았다. '헤르초크&드뫼롱'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런던의 테이트 모던,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등을 설계했다.

'더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은 기존의 전형적인 공간구조에서 벗어나 네 가지 도시 요소인 시장, 도심 가로, 공공회관, 마을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특별한 공간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도심 가로를 통해 대형 건물이지만 안과 밖으로 열려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마을 형식으로 이용자에게 만남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박공지붕 태양광패널을 활용하는 등 ESG 가치를 반영한 친환경적 건축물을 지향한다.

'더현대 광주' 건축디자인에는 과거의 전통성, 현재의 역동성, 미래의 가능성 등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 호남지역의 문화적 우수성과 자부심을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현대백화점은 복합쇼핑몰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바람을 알고 있기에 당사 최대 규모인 판교점 투자금액 이상의 재원을 투자하고 국내외 최고 인재들이 모여 준비하고 있다"며 "더 현대 광주는 더 현대 서울을 뛰어넘는 도전의 기회일 것이고, 완성 시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과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22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더현대 광주' 설계 디자인을 공개한 뒤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광주시청]

◆내년 상반기 착공, 2027년 하반기 개장 목표

'더현대 광주'가 들어서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후 건축 인허가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한 뒤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및 개점은 2027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역발전을 위해 더현대광주의 별도법인을 설립해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미 현지 법인 출범을 위해 모두 6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지난 3월 광주시와 '더현대 광주' 건립을 위한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더현대 광주'는 6만평 규모로 '더현대 서울'보다 1.5배 더 크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광주' 비전으로 친환경, 최첨단기술, 예술, 엔터테인먼트, 로컬 등 5가지 문화테마가 어우러진 국내 최초 문화복합쇼핑몰이라고 제시했다.

현대백화점과 광주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더현대 서울이 유통업계 불모지였던 여의도가 기회의 땅이 됐듯이 더현대 광주는 광주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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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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