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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국무 "라파 공격해도 하마스 다시 돌아온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13:53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13:53

현 상황 라파 공격 민간인만 피해
"고중량 폭탄만 보류"...전면 중단 부인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 최남단 라파를 공격해도 하마스를 척결하지 못한 채 민간인만 피해를 볼 것이라며 라파 작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CBS 및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라파의 140만 팔레스타인 민간인 보호 계획이나 전후 통치 계획도 없이 라파를 공격하면 하마스를 척결하지도 못하고 내란만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파 공격 뒤 이스라엘군이 철군하면 "진공 상태에서 혼란과 무정부 상황이 벌어지고 결국에는 하마스가 다시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 주장하고, 이스라엘이 해방시켰다고 주장한 가자지구 북부에 하마스 대원들이 되돌아오고 있다는 점을 이런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의 안전, 통치, 재건을 위한 전후 계획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아랍 각국 정부들과 그와 같은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시한 이스라엘 지원 무기 선적 보류 대상은 3500개의 고중량 폭탄에 한정된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이 전면적 군사원조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이스라엘과 같은 목적을 갖고 있다. 우리는 하마스가 가자를 다시 통치하지 못하도록 하고자 한다"며, 미국은 이스라엘과 가자 비무장화와 하마스 지도부 색출을 위한 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미국산 무기를 쓰면서 국제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국무부 보고서가 최근 의회에 제출된 것을 두고는 모든 군사 원조를 중단시킬 정도로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작전을 피해 라파를 떠나는 팔레스타인 피난민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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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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