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변동성 확대...AI株 탄력?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07:00

오는 22일 엔비디아 1분기 실적 발표
발표 전까지 변동성 큰 상황 유지될 듯
엔비디아 실적 기대치 충족하면 관련주 상승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빅테크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마지막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다면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와 한국 반도체 주식들의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매출액이 직전 분기(221억 달러) 대비 11.76% 오른 245억7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다. 주당 순이익(EPS)도 5.6달러를 기록해, 직전 분기(5.16 달러)에 비해 8.5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4.05.10 stpoemseok@newspim.com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증시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에 부합한다면 관련주 수혜로 이어질 공산이 높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외 수출주에 대한 순환매가 진행될 수 있다"며 "엔비디아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것을 확인한 후 미국 AI 관련주와 한국 반도체주의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는 15일 발표될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월~3월 지표 결과와 달리 4월 근원 지표가 동반 전월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9월 전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기 때문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선 14일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로 평가되는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예상치는 모두 전월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달에 이어 물가 둔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15일 4월 CPI 결과에 대한 시장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경직적으로 보였던 이전 지표와 달리 4월 지표가 지난달 수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도 "4월 미국 CPI 예상치는 전월보다 높게 형성돼 있지만, 소득세 납부가 마감되는 4월 이후 7월까지는 계절적 영향으로 물가와 소비가 둔화했다"며 "실제 물가는 통상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되는 경향이 있는데도 금융시장은 이미 올해 중 1.5회 이하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 장기채 금리는 추가 상승하기보다는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2분기 말부터 예정된 양적 긴축(QT) 축소 시나리오도 미국 금리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이는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CPI 결과가 증시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류진이 SK증권 연구원은 "4월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 특히 서비스업 지수 내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 오르며 경계감을 높였다"며 "서비스업 전산업에서 전반적 가격 상승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우려하는 것처럼 미국 3월 물가에 이어 4월 물가까지 서프라이즈 하다면 금리가 오르면서 증시가 단기 조정 국면을 맞을 것"이라며 "이때 상대적으로 고밸류 업종이 집중적으로 조정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물론 산업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업종들은 최근 상승으로 가격 부담이 높아졌음에도 선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2분기 순이익 전망 상향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정보통신(IT) 하드웨어, 조선 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9일까지 시가총액 기준 82%, 종목 수 기준 66%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지금까지 발표된 기업들의 합산 실적은 매출액 기준으로 0.2% 컨센서스를 하회,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는 18.3%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한 업종은 ▲호텔·레저 ▲건설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계 ▲비철·목재 ▲화장품·의류 ▲건강관리 ▲상사·자본재"라며 "2분기 순이익 전망 상향을 주도하고 있는 업종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IT하드웨어 ▲건강관리 ▲비철·목재"라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