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부진한 1분기' LGU+, AI로 돌파구 찾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케팅·전산 시스템 구축으로 비용 증가
AICC·IDC 등 매출 상승...AI 전환에 속도
전체 무선 가입회선 27.8% 성장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LG유플러스가 비용 증가로 부진한 1분기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실적 부진 속에서도 성과를 보인 인공지능(AI) 사업 강화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9일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 3조577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2조8939억원이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 LG유플러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1% 줄었다. 이는 휴대폰 판매량 증가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 AI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비용이 늘었다. 마케팅 비용도 5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성장하고 있는 AI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컨텍트센터(AICC), SOHO(Small Office Home Office·소상공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AI 전환(AX)에 속도를 내며 올해부터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1분기 인공지능컨텍트센터(AICC), SOHO, 스마트모빌리티 등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었다.

IDC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1분기 IDC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한 855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준공한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IDC '평촌2센터'는 전산실이 모두 예약 완료됐다. 지난달 세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로 낙점한 파주 IDC의 경우에는 생성형 AI 전용 GPU 운영·관리에 최적화된 'AI 데이터센터'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AI 에이전트인 '챗 에이전트'를 공개해 전 업무영역에 적용하고 있다. 챗 에이전트는 현재 오픈 AI인 챗GPT를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는데 상반기에는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익시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비용 증가로 실적은 부진했지만 무선 가입회선은 5G 도입 이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모바일 사업 매출은 1조 5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고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9% 성장한 1조5071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626만8000개로 전년 대비 27.8% 성장하며 3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전체 순증 가입회선은 117만 1천개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7.7% 늘어났다.

정부의 번호이동 촉진에도 MNO 해지율은 1.18%를 기록했고 5G 가입 회선도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난 719만명으로 집계됐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고가치 가입회선 증가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9% 증가한 6117억원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디지털 경영환경에서 AI는 필수적으로 원천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보다 고객가치를 파악해 서비스를 신속하게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질적 고객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AX 컴퍼니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