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필립스 40% 폭등 52주 최고가...美 소송 $11억 합의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1년 6월 수면무호흡증 치료기 리콜
방음용 플라스틱폼 파편 흡입시 문제
올해초 미국서 CPAP 양압기 판매 중단

이 기사는 4월 30일 오전 01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네덜란드 의료장비 기업 로열 필립스 NV(Koninklijke Philips NV, 종목코드: PHG)는 수면 무호흡증 치료기(양압기) 결함과 관련해 2021년 6월부터 전 세계로 팔린 550만개의 인공호흡기와 양압기 등을 회수 조치했다.

2021년 4월 26일 이전에 제조된 일부 제품에서 호흡 보조 장치 내부의 흡음재(폴리우레탄)가 시간이 지나면서 부스러져 사용자가 수면 중에 미세한 파편이나 분진 등을 흡입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020년 8월 6일부터 2021년 9월 1일 사이에 유통된 제품 일부에 대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됐고 회사는 자발적 리콜을 개시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를 심각한 손상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상태로 평가하고 가장 심각한 유형인 리콜 사태 '1형'으로 분류했다. FDA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 필립스 기기 결함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561건의 사망 신고가 접수됐으며 10만건에 달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필립스의 '드림스테이션' 양압기 [사진=업체 제공]

대규모 리콜 사태를 빚은 필립스의 '드림스테이션' 수면 무호흡증 치료기는 결국 미국 내 판매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올해 1월 29일 필립스는 FDA를 대리한 미국 법무부의 동의명령(consent decree · 당사자들 사이 합의를 인정하는 법원 명령)에 따라 미국에서 지속적 기도 양압기(CPAP)와 이중형 양압기(BiPAP)를 포함한 호흡기 제품 판매를 중단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필립스는 호흡장비 자회사인 레스피로닉스가 동의명령 요구사항이 충족될 때까지 미국에서 새로운 수면 장애 및 일부 호흡 보조 장치를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이달 10일 해당 기기 판매와 관련해 미국에서 새로운 호흡 보조 장치를 판매할 수는 없지만 수출을 허용하는 합의안을 미국 법무부 및 FDA와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합의안은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미국의 레스피로닉스 사업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레스피로닉스는 새 기기를 판매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기존에 판매된 기기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합의안에 따라 필립스 레스피로닉스는 2021년 6월 자발적 리콜에 따른 수면 장애 및 호흡 보조 장치의 문제 해결을 우선적으로 완료하기로 했다.

필립스는 수면 무호흡증 치료기 제조 과정과 품질 검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독립된 외부 감사 인력을 고용해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개선 여부를 점검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이 필립스가 새로 사용하는 원료가 FDA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를 밝혀 내 보고하고, 이후 FDA 승인을 얻어야 미국 내 판매 재개 여부가 고려된다.

29일 필립스는 1분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레스피로닉스 인공호흡기와 관련해 미국에서 개인 상해 청구 및 의료 모니터링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11억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송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가 합의금 규모가 월가 예상보다 적었던 만큼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29일 뉴욕증시에서 필립스의 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은 39.72% 뛰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필립스는 제품 자체에는 결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기기 결함과 관련해 필립스와 필립스 레스피로닉스는 어떠한 과실이나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으며 자사 기기로 인해 부상이 발생했다는 것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29일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오히려 회사는 지금까지 테스트 결과는 부작용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함이 있는 기기를 사용해도 환자에게 "눈에 띄는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FDA 의견은 다르다. FDA는 회사의 분석이 사용자에게 가해지는 위험을 완전히 평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필립스에 추가 테스트를 요청했다. FDA는 필립스 양압기 내부의 방음용 플라스틱폼의 부서진 분말이나 미세 파편을 흡입할 경우 두통 · 천식 · 알레르기 반응을 비롯한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필립스는 여전히 해당 기기와 관련된 독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필립스는 수면 무호흡증 치료기 리콜 이후 다른 잠재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제품에 대한 환자 안전 점검을 강화했다. 그 결과 일부 자기공명영상(MRI) 장치와 인공호흡기를 포함한 다른 제품에 대한 추가 리콜도 이뤄졌다.

필립스 양압기 착용하고 수면중인 환자 [사진=업체 제공]

이날 필립스는 지난 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29일 개장 전 공개된 필립스의 1분기 순손실은 9억9900만유로로 전년 동기의 6억6500만유로에서 크게 늘었다. 손실이 확대된 데는 손해 배상 합의를 위한 9억8200만유로의 레스피로닉스 충당금이 포함됐다. 그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한 6400만유로 순이익과 격차가 컸다.

이 기간 매출은 41억4000만유로로, 전년 동기의 41억7000만유로에서 감소했지만, 비교 가능한 매출은 2%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예상치 컨센서스는 41억5000만유로였다. 1분기 비교 가능한 주문량은 주로 중국에서의 매출 감소로 인해 3.8% 축소됐다.

조정 EBIT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은 3억8800만유로로, 생산성 향상과 가격 조정에 힘입어 전년 동기의 3억5900만유로에서 8.1% 증가하며 예상치 컨센서스인 3억6100만유로를 상회했다. 조정 EBITA 마진은 9.4%를 기록했다. 회사는 대규모 리콜 사태 이후 성과 개선과 작업 방식 단순화 등을 이유로 인력을 감축하며 구조조정을 단행 중이다.

필립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비교 가능한 매출이 3~5% 증가하고 조정 EBITA 마진이 11~11.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4년 잉여 현금 흐름은 9000만유로에서 11억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 제프리스의 줄리앙 도르무아 애널리스트는 주문량이 "여전히 마이너스 영역에 있다"고 지적하며 1분기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해 7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향후 12~18개월 동안 매출 성장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내 소송 합의 비용과 관련해서는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적으며 소송 불확실성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