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신흥 시장 공략 박차…초전도체 사업 진출로 신사업 역량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다보링크는 2024년을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는 것은 물론, 신사업 추진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영향력을 다지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다보링크는 국내에서는 주요 사업인 가정용 무선공유기를 국내통신 대기업에 납품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정부 주도의 공공 와이파이 사업에도 참여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경기도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교육청과의 계약을 통해 공공 와이파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B2C 사업 성과가 더해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에서도 다보링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아마존을 통해 B2C용 와이파이 공유기를 현지에 판매하는 등 성공적인 수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독일, 영국 아마존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미국 베스트바이와 월마트와의 협의를 통해 미국 오프라인 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 인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보링크의 해외시장 공략 강화는 다양한 시장으로의 확장을 통해 회사의 영향력을 키우고 수익성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적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다보링크 로고. [사진=다보링크] |
미국 시장은 기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고 경쟁이 치열하지만 현지에 특화된 전략과 품질을 앞세운다면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은 더 광범위한 시장 접근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과 영국을 포함한 유럽의 선진국은 고도의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고, 소비력이 있는 소비자들이 집중된 시장으로, 현지 눈높이에 맞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캐나다와 인도와 같은 신규 시장으로의 확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으로서의 다보링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기술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진출 전략을 통해 다보링크는 이러한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보링크는 신사업 진출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도 모색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초전도체 분야로의 진출이다. 초전도체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전기 통신 시스템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다보링크의 초전도체 관련 기술 개발은 향후 몇 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초전도체 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보링크의 참여는 이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이엠첨단소재를 통해 퀀텀포트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다보링크의 초전도체 개발도 가시화 되고 있다.
다보링크 관계자는 "당사는 본업인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도전적인 자세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