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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베트남 동나이성과 강화협정…산업·농업 인력난 해소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19:55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19:55

계절 및 산업근로자 인력 확보 등 협력 방안 넓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대표단은 2일 친선결연 지역인 베트남 동나이성을 방문해 응웬 홍 링(Nguyen Hong Linh)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28년간 우정을 이어온 양 지역의 신뢰를 바탕으로 '산업·계절인력, 대학간 교류'를 명시한 강화협정을 체결했다.

경남대표단 단장을 맡고 있는 박완수 경남지사(왼쪽)가 2일 베트남 동나이성에서 응웬 홍 링(Nguyen Hong Linh) 당서기와 산업·계절인력, 대학간 교류를 명시한 강화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5.02

이번 경남도와 동나이성의 강화협정을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경남의 산업현장과 농촌에 외국인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이루어진 이번 만남은 1996년 친선결연 이후 28년간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재확인하고 상호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1996년 친선결연 이후 지난 28년간 경남도와 동나이성간 투자, 경제 측면으로 많은 교류가 있어왔다"며 "우리 경남은 경제적 교류뿐만 아니라 계절인력을 비롯한 인적교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응웬 홍 링 당서기는 "동나이성 또한 경남도와의 협력 관계를 아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리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양 지역의 협업관계를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화답했다.

면담 이후 박완수 도지사와 동나이성 행정수반인 보 딴 덕(Vo Tan Duc) 인민위원장은 경남도와 동나이성을 대표해 '산업·계절인력과 대학간 교류'를 골자로 하는 친선결연 강화 협정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재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이 함께했으며, 동나이성의 계절인력 및 유학생 유치를 위해 거창군과 동나이성 통녓현 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과 경남도립거창대학과 동나이대학 간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현재 경남의 산업현장에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4만 8000여명에서 2025년까지 6만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 계절근로자는 3465명에서 올해 말까지 6000명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기숙사 5곳을 조성 중이며, 인권보호 및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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