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에서 최초로 구제역이 발생한 한우 농가 인근 1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영암군 덕진면 한우 농가 1곳에서 구제역 임상 증상을 방역 기관에 농장주가 신고했고,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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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사진=뉴스핌 DB] |
이로써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영암 8건, 무안 1건 등 총 9건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의심 신고 총 6건에 대한 구제역 검사 결과, 이 중 1건은 양성, 3건은 음성이며 나머지 2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농장은 한우 46마리를 사육 중이며 한우 두 마리가 침 흘림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방역 당국에 신고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최초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0.9km 떨어진 곳이다.
해당 농장은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5일 만에 모두 백신 접종을 마쳐 접종 전 구제역 감염 가능성도 제기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