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이 무더운 여름 시즌에 특화된 생리대 '좋은느낌 썸머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데이 패드와 입는 오버나이트 2종으로 출시되며, 4월부터 여름시즌까지 한정 판매된다.
여름철 생리는 여성들에겐 매해 반복되는 고민 거리로, 특히, 피부층이 얇은 Y존은 땀과 생리혈로 민감해지기 쉬운 만큼 여름철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유한킴벌리가 자사 여성 웰니스 앱 '달다방'을 통해 여름철 생리를 주제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여름철 생리 시 가장 큰 고민거리로 땀이 차는 문제(75.7%)와 함께 ▶ 냄새(64.1%) ▶ 피부 자극(41.3%) 등을 꼽는 것으로 확인됐다.
좋은느낌은 소비자의 고민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는 생리대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관건은 무더운 계절에도 땀이 덜 차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면서도, 핵심 기능인 강한 흡수력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좋은느낌은 흡수, 건조, 통기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차별화된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고, 3단계 통기 시스템을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3단계 통기 시스템의 메커니즘은 복합적이다. 린넨블렌딩 순면커버(양옆 날개 제외)로 빠른 건조를 돕고, 커버 내 6천여 개의 에어홀로 통기성을 강화했다. 흡수층에는 국제특허출원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좋은느낌 좋은순면 패드기준, 자사 시험법 적용) 되묻어남을 줄였다. 피부 답답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기성 방수막도 적용했으며, 민감한 Y존 피부의 안심감을 위해 독일 더마테스트 엑셀런트 등급도 획득했다.
유한킴벌리는 썸머에디션 생리대 출시 전부터 이미 선행적으로 여름 시즌을 고려한 제품이나 신소재 등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을 견인해 왔다. 2020년에 린넨 소재를 적용한 린넨블렌딩 유기농순면커버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으며, 하기스 썸머 기저귀는 해당 카테고리에서 2016년부터 8년 연속 시장 1위를 지속하는 등 여름 필수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팬티형 제품인 입는 오버나이트 생리대에는 에어홀이 적용된 허리밴드를 사용하여 덥고 습한 여름철에도 땀이 차지 않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홀 적용 허리밴드는 앞선 소비자 조사에서 흡수력(46.4%)과 함께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로 허리밴드(44.9%)가 꼽혔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고안된 혁신 기술이다.
좋은느낌 담당자는 "좋은느낌 썸머 에디션 생리대는 여름철용 생리대에 기대하는 요소들이 모두 충족될 수 있도록 유한킴벌리만의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생리대의 위상을 높이는 1위 브랜드로서 다양한 계절과 상황을 고려한 혁신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좋은느낌, 화이트로 여성용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량 국내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자사의 충주공장과 대전공장은 각기 생리대와 탐폰 제조사업장 최초로 의약외품 GMP를 획득하며 제조, 품질 경쟁력을 입증 받기도 했다. 더불어, 보편적 월경권 확보를 위해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 점자 적용 패키지 제품 공급, 발달장애 여성 및 초경을 맞는 청소년을 위한 처음위생팬티 보급 등의 노력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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