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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당대회 출마, 아무 것도 결정하지 않아…혁신은 정식 지도부가"

기사입력 : 2024년04월23일 09:01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09:01

"전당대회 룰 바뀌어야…인지도 있는 당대표 필요"
尹·李 영수회담 예상에 "의제 1~2개 논의해도 충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은 아무 것도 결정하지 않았다는 것이 팩트"라며 "저는 일관되게 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듣는 분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15 leehs@newspim.com

안 의원은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7월로 예상되는 우리 당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는 쪽으로 생각을 정리했다"며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당대표보다 4선 중진으로서 당과 국회에서 해야할 일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지금은 비상대책위원회도 없고, 언제 전당대회가 열리지도 모르고,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라며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나중에 고민하겠다"고 했다.

다만 안 의원은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선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100% 당심으로 (당대표를) 뽑지 않나. 그런데 선거를 치르는 당대표는 민심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라며 "최소한 예전처럼 당심 70%, 민심 30%, 정말로 위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처럼 50대50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비대위 성격에 대해선 "새 원내대표도 뽑고, 새로운 비대위원장도 찾는 것보다는 이번에 뽑힌 원내대표가 전당대회를 빨리 진행할 수 있게 하지 않겠나"라며 "오히려 혁신은 제대로 된 전당대회에서 뽑힌 정식 지도부가 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에 대해 "이번에 만나는 건 상견례 수준이고, 아주 굵직한 의제 1~2개 정도에 대해 논의를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국민 25만원에 대해선 "우리나라 재정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기 때문에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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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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