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30주년 기념 협약식...대전 상징조형물 디자인 발표
이 시장 대전시체육회 교류 확대 제안에 난징시장 협력확대 화답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중국 난징시를 방문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천즈창 난징시장에 '대전 0시 축제'에 와줄 것을 제안했다.
22일 대전시는 전날 이장우 대전시장이 천즈창 난징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30주년을 기념하고 두 도시의 교류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천즈창 난징시장이 난징시 3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난징시] 2024.04.22 nn0416@newspim.com |
이어진 30주년 기념식에는 난징시 국제우의공원에 세워질 대전의 상징조형물의 디자인을 발표했다.
조형물은 대전의 상징 캐릭터인 꿈돌이, 꿈순이와 인공위성발사체 누리호를 기본 콘셉트로 해 난징시에 과학도시 대전을 홍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장우 시장은 "다가오는 8월에 천즈창 난징 시장님과 난징공연단이 대전 0시 축제에 오시길 희망한다"며 "한 여름밤의 대전에서 다시 만나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천즈창 난징시장은 "대전 0시 축제 초청에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축제에 난징시 공연단을 꼭 보내겠다"고 화답했다.
또 이장우 시장은 문화예술 및 과학 분야 협력과 함께 대전시체육회와도 교류 확대를 제안했고, 천즈창 시장은 "올해가 난징시 유스올림픽 개최 10주년이다. 대전시와 체육 분야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난징시와 기념행사 후 이장우 시장은 난징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대전 유학생들과 만나 부자묘관광지에서 대전문화관광사진전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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